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만어사
작성자: 문재학 조회: 3481 등록일: 2017-06-23
만어사|★--------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30 |추천 0 |2017.06.21. 11:51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50 





만어사(萬魚寺)

소산/문 재학


울창한 숲속 급경사 길

꼬불꼬불 해발 칠백 미터를 숨차게 오르면

하늘을 향한 소리 없는 아우성

김수로왕의 창건 설화로 유명한 만어사(萬魚寺)

수많은 바위(萬魚石)들이 탄성으로 반긴다.


아득한 전설이 서려있는 거대한 돌너덜

쇳소리. 목탁소리. 종소리 등

돌마다 다른 소리를 내는

가슴을 울리는 청아한 긴 여운의 신비로움은

감동으로 젖어들었다.


동글 뾰족한 어산불영(魚山佛影)

일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넘실대는

이색적인 풍광은

금옥소리를 내는 경석(磬石)의 보고(寶庫)였다.



여기저기 돌 부위마다

호기심의 발동으로 두드려본

백색분말의 상처가

염천(炎天)에 하얗게 타고 있었다.





翠松 박 규 해 17.06.21. 19:52
만어사에 대한 유래와 역사를 보는 듯 그려 주신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문천/박태수 17.06.21. 12:58
금옥소리를 내는 경석의 보고 만어사..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꿀벌 17.06.21. 12:46             
시인님께서 만어사에 다녀 오셨군요?
저도 얘기는 들었어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김수로왕이 창건 하셨다고 하시니 한번 가볼 마음이 생깁니다.
시인님께서 알기쉽게 상세히 명시글로 표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雲岩/韓秉珍 17.06.21. 13:30
소산선생님 점심시간에 좋은 시심과 만어사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오후에도 무더운 날씨에 건강조심 하시고 고운글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靑松 김정식 17.06.21. 17:43
만어사 문자 그대로 고기가 많은가 봅니다 가보고 싶네요
만어사~^^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눈보라 17.06.22. 06:35 new
문제학 시인님 ~
저희 고향 만어사를 다녀 가셨나요 ?
만어사 하면 전설적인 사연이 담긴
유서깊은 사찰이기도 합니다
만어사 풍경을 아주 잘~ 표출해주셨습니다...박수~^*^

옥화 17.06.21. 21:15
지난해에 만어사에 가 본적이 있어요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영남루를 중심으로 양량지,
표충사, 만어사 등이 방으로 펼쳐져 있어 한번만은 가볼 곳이라
생각됩니다 표현 해 주신 글이 참 좋아요

조약돌 17.06.22. 08:20 new
만어사는 통상 사찰과 조금은 다른 모습이군요.

수장 17.06.22. 08:56 new
한적한 산사의 불경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雲海 이성미 17.06.22. 09:24 new
만어사에는 크고 작은 검은 돌들이 골짜기를 가득메우고
입질하는 물고기 모양의 바위를 두드리면 쇠소리가 난다고 들었습니다

진달래 17.06.22. 21:16 new
신기한 돌들이네요 너덜 바위가 있는 만어사
시간이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半山 韓相哲 17.06.21. 13:17
잘 감상합니다. 제2번 사진 빌려갑니다. 고맙습니다.

가을하늘 17.06.21. 15:38
만어사를 줄러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所向 정윤희 17.06.21. 21:23
만어사 정경이 궁금해 집니다
선생님 더운 여름 산행은 힘들겠나이다...
쉬엄 쉬엄 올라가셔요~~^^
댓글 : 0
이전글 행복 2
다음글 이별의 한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529 다 지나간다. 문재학 2 08:07:16
528 전등사 문재학 0 07:32:16
527 산딸나무 문재학 66 2025-05-30
526 임과 함께 문재학 123 2025-05-23
525 가족 나들이 문재학 268 2025-05-15
524 기침 소리 1 문재학 385 2025-05-09
523 고향 집 지금은 문재학 731 2025-05-03
522 유채꽃 문재학 853 2025-04-25
521 아버지 1 문재학 617 2025-04-18
520 벚꽃 나들이 문재학 541 2025-04-11
519 대금산 산행 문재학 454 2025-04-04
518 인생여로 2 문재학 460 2025-04-04
517 그 이름 어머니 문재학 535 2025-03-21
516 황혼길 1 문재학 724 2025-03-15
515 봄기운 4 문재학 757 2025-03-06
514 죽마고우 1 문재학 582 2025-02-27
513 옛 임 3 문재학 763 2025-02-21
512 카톡 문재학 965 2025-02-15
511 눈꽃 문재학 881 2025-02-07
510 행복한 삶 문재학 855 2025-01-31
509 무정한 꿈 문재학 893 2025-01-23
508 상념의 겨울밤 문재학 1215 2025-01-17
507 모자 예찬 문재학 1205 2025-01-10
506 일주기 문재학 1307 2025-01-03
505 소중한 인생 문재학 1329 2024-12-27
504 문상 길 문재학 1761 2024-12-19
503 부부의 길 문재학 1700 2024-12-14
502 삶의 꽃길 문재학 1647 2024-12-07
501 소금산 산행 문재학 1796 2024-12-04
500 노년의 고개 문재학 1684 2024-11-30
499 산촌의 가을 문재학 1690 2024-11-22
498 만추 1 문재학 1666 2024-11-15
497 영원한 이별 문재학 1917 2024-11-08
496 불면의 가을밤 문재학 1761 2024-11-01
495 황혼의 부부 문재학 1668 2024-10-26
494 아스타 국화축제 문재학 1689 2024-10-19
493 황매산 억새 문재학 2166 2024-10-10
492 이상 기후 문재학 1866 2024-09-27
491 한가위 풍경 문재학 1950 2024-09-21
490 가을인가 문재학 2032 2024-09-06
489 짙어가는 그리움 문재학 2276 2024-08-29
488 사랑의 호수 문재학 1823 2024-08-24
487 치매 문재학 2150 2024-08-17
486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문재학 2251 2024-08-09
485 열대야 문재학 2013 2024-08-02
484 희망의 등불 문재학 2243 2024-07-26
483 연모의 강 문재학 2124 2024-07-20
482 얼굴 예찬 문재학 2042 2024-07-12
481 효행길 문재학 2087 2024-07-05
480 정단의 묘기 문재학 2056 2024-06-28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