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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달빛 소묘
작성자: 문재학
조회: 3115 등록일: 2017-04-27
닽빛 소묘 | ★--------소산 문재학
달빛 소묘
소산 / 문 재학
떠나면 변하는 세상의 유랑 길
만나면 짧기만 하던 그 밤들
그윽한 임의 향기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적막에 휩싸인 달빛에
젖어 흐르는 쓰라린 마음뿐이네 .
쓸쓸한 조각달에
야위어 가는 미련이
애달프구나 .
넘치는 고독을 반추할수록
차가운 운명은
눈물로 얼어붙네 .
행복으로 웃음 짖던
만월의 꿈은 그 언제이든가
모두다 환상인
무지개 사랑이었나 .
이제는 알았네 .
저 달도 서러움인줄
맑은시내
눈보라 미량 국인석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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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운명은
눈물로 얼어붙네
....멋진 글향에 젖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