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이버문학관>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문재학 시인의 작품읽기

문재학 시인

할미꽃

작성자: 문재학

조회: 3194 등록일: 2016-03-31

할미꽃

소산/문 재학

양지바른 무덤가엔

해마다 이른 봄이면

꼬부랑 할미꽃이 핀다.

찬이슬에 곱게 단장하고

바람에 빗질한 새하얀 솜털

세월에 지친 허리로 굽어들고

가슴 아픈 전설은

아득한 그리움으로

알알이 물들어온다.

마른 잔디를 태우는 아지랑이 속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티 없이 맑은 영혼

미풍에도 덧날 것 같은 서러움

시간의 바다 속에

외로움에 젖어온 나날들.

애달픈 삶의 슬픈 추억은

끝끝내 휘날리는 백발로 남았다.

<img width="1024" class="txc-image" id="A_250A813E56FC9051103A78"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src="http://cfile286.uf.daum.net/image/250A813E56FC9051103A78"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9.jpg">할미꽃소산/문 재학 양지바른 무덤가엔해마다 이른 봄이면꼬부랑 할미꽃이 핀다. 찬이슬에 곱게 단장하고바람에 빗질한 새하얀 솜털세월에 지친 허리로 굽어들고 가슴 아픈 전설은아득한 그리움으로알알이 물들어온다. 마른 잔디를 태우는 아지랑이 속으로새빨갛게 달아오른티 없이 맑은 영혼  미풍에도 덧날 것 같은 서러움시간의 바다 속에 외로움에 젖어온 나날들.  애달픈 삶의 슬픈 추억은끝끝내 휘날리는 백발로 남았다.

댓글 : 0 건



이전글	꿈속에서라도
다음글	망각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82	수필	태국북부 여행기	문재학	3688	2016-01-08

81	시	밤의 강	문재학	3223	2016-01-07

80	시	석유예찬	문재학	2926	2016-01-06

79	시	소나무	문재학	3506	2016-01-03

78	시	새해아침	문재학	3651	2016-01-01

77	시	알바트로스	문재학	3360	2015-12-29

76	시	을미년 송년회	문재학	3453	2015-12-27

75	시	우포늪	문재학	3271	2015-12-23

74	시	애련	문재학	3427	2015-12-23

73	시	동지팥죽의 추억	문재학	3150	2015-12-21

72	수필	태국북부 여행기	문재학	3092	2015-12-18

71	시	메콩강	문재학	3055	2015-12-13

70	시	부소산성	문재학	3521	2015-12-01

69	시	희미한 옛사랑	문재학	3301	2015-11-25

68	시	초침의 의미	문재학	3354	2015-11-22

67	시	논개	문재학	3225	2015-11-15

66	시	선덕여왕릉	문재학	3214	2015-11-13

65	시	감...	문재학	3387	2015-11-11

64	시	대둔산의 가을	문재학	3317	2015-11-07

63	시	잊을 수 있을까	문재학	2843	2015-11-05

62	시	표충사 풍경	문재학	3094	2015-11-04

61	수필	효도	문재학	3330	2015-10-31

60	시	덕유산의 가을	문재학	3506	2015-10-28

59	시	가을단상	문재학	3053	2015-10-26

58	시	포석정	문재학	3329	2015-10-22

57	시	사랑 . 그사랑	문재학	3328	2015-10-22

56	시	백발	문재학	2843	2015-10-14

55	시	뜬구름	문재학	2822	2015-10-14

54	시	가을이 익어간다.	문재학	3404	2015-10-06

53	시	삶의 찬미	문재학	3100	2015-09-30

52	시	운명	문재학	3284	2015-09-14

51	시	아 가을인가	문재학	3335	2015-09-11

50	시	야류해양공원	문재학	3500	2015-09-06

49	시	그리움	문재학	3285	2015-09-06

48	사진방	북유럽의 꽃들	문재학	3495	2015-09-03

47	시	매미소리	문재학	2960	2015-08-19

46	시	안데스 대평원	문재학	3466	2015-08-15

45	시	목소리	문재학	3505	2015-08-14

44	시	태산	문재학	2844	2015-08-13

43	시	미소	문재학	3298	2015-08-07

42	시	죽부인	문재학	2922	2015-07-30

41	시	사랑의 세례나데	문재학	3009	2015-07-23

40	시	징검다리의 추억	문재학	2831	2015-07-20

39	시	계곡물 소리	문재학	3122	2015-07-10

38	시	아버지를 떠나 보내고	문재학	2935	2015-06-30

37	시	님 없는 거리	문재학	2894	2015-06-30

36	시	현충일을 맞아	문재학	2896	2015-06-03

35	시	눈물	문재학	2941	2015-06-03

34	시	아침이슬	문재학	2668	2015-06-01

33	시	말...	문재학	2810	2015-05-3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