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
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정담(情談)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408
등록일:
2024-05-22
정담(情談)
민문자
오누이 나이 차는 아홉 살이나 된다
내가 4학년 열한 살 때
오라범은 스무 살로 군대에 가 있을 때
휴가 나와 동갑내기 신부를 맞이했다
신부 친정에서 보내온 문안 편지를
신부 구경 온 방 안 가득 앉아 있던
동네 아낙네들에게 큰소리로 읽어주던
추억이 올케에 대한 첫 기억으로 아련하다
구순(九旬) 오라범은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 후
수필가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고향에서 선산을 지키고 계신다
누이인 나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결혼 후
사업하는 남편 내조하다 늦게 문학에 입문
시인입네 수필가입네 서예가입네 하고 있지
그 옛날의 어른과 아이가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가깝게 카톡으로
정담을 나누는 육촌 오누이가 되었다
오늘도 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가 왔네
메시지 끝에 매달린 정겨운 서명들
ㅊㅈ에서 ㅇㅃ
C j 에서 ~ 빠
ㅃ
(2024. 5. 22)
<div><font size="4">정담(情談)</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민문자</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오누이 나이 차는 아홉 살이나 된다</font></div><div><font size="4">내가 4학년 열한 살 때</font></div><div><font size="4">오라범은 스무 살로 군대에 가 있을 때</font></div><div><font size="4">휴가 나와 동갑내기 신부를 맞이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신부 친정에서 보내온 문안 편지를</font></div><div><font size="4">신부 구경 온 방 안 가득 앉아 있던</font></div><div><font size="4">동네 아낙네들에게 큰소리로 읽어주던</font></div><div><font size="4">추억이 올케에 대한 첫 기억으로 아련하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구순(九旬) 오라범은 사범학교를 졸업하고</font></div><div><font size="4">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 후</font></div><div><font size="4">수필가 서예가로 활동하면서</font></div><div><font size="4">고향에서 선산을 지키고 계신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누이인 나는 교육대학을 졸업하고</font></div><div><font size="4">잠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 결혼 후</font></div><div><font size="4">사업하는 남편 내조하다 늦게 문학에 입문</font></div><div><font size="4">시인입네 수필가입네 서예가입네 하고 있지</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 옛날의 어른과 아이가 아니라</font></div><div><font size="4">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가깝게 카톡으로</font></div><div><font size="4">정담을 나누는 육촌 오누이가 되었다</font></div><div><font size="4">오늘도 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가 왔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메시지 끝에 매달린 정겨운 서명들</font></div><div><font size="4">ㅊㅈ에서 ㅇㅃ</font></div><div><font size="4">C j 에서 ~ 빠</font></div><div><font size="4">ㅃ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24. 5. 22)</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font></div>
댓글 :
0
건
이전글
휠체어
다음글
부부의 날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시.시조
수필
소설
평론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전자책
칼럼
가곡/CD
사진방
시낭송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42
시
삼 자매
민문자
0
2764
2024-12-28
1341
시
아주버님 米壽, 88세 생신을 ...
민문자
0
2896
2024-12-18
1340
시
부고
민문자
0
2869
2024-12-18
1339
시
불청객
민문자
0
2813
2024-12-18
1338
시
축사
민문자
0
3031
2024-12-18
1337
시
화분花盆
민문자
0
2821
2024-12-18
1336
시
낙엽을 밟으며
민문자
0
2970
2024-12-18
1335
시
전자 도깨비 전성시대
민문자
0
2801
2024-12-18
1334
시
너무 늦은 만남
민문자
0
2939
2024-12-18
1333
시
태극기 사랑
민문자
0
2931
2024-12-18
1332
시
황홀한 인생
민문자
0
2760
2024-12-18
1331
시
구마루의 꿈
민문자
0
2787
2024-12-18
1330
시
구마루공원 만들기
민문자
0
4222
2024-05-31
1329
시
학행일치(學行一致)
민문자
0
4226
2024-05-31
1328
시
잣절공원
민문자
0
4397
2024-05-2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