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부고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443 등록일: 2022-11-28

     부고

 

                                                    민문자

 

 

앞서거니 뒤서거니 올해는 유독 부고가 많이 날아드네

아 ! 세월이 이렇게 덧없이 흘렀단 말인가

존경하는 스승의 사모님이 승천하셨단다

우리 부부와 동갑 부부인지라 더욱 애틋하구나

오늘은 중요한 일정도 뒤로하고 문상을 가야지

 

남의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의 슬픔으로 다가온다

아침상을 마주하고 바라보니 아직은 편안한 얼굴

다행히 입맛도 잘 유지하고 단거리 보행은 가능하니

나의 취미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이렇게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줄어들까 두렵다

 

인생을 정리해야지, 언제일지 모르는 날짜

마음은 바쁜데 걱정하면서도 미련 때문일까?

정리할 것이 아직은 손에 잡히지 않네

확실히 살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세상 욕심을 놓지 못하네

벗님네야! 함께 열심히 즐겁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늘을 살자

 

 

 

댓글 : 0
이전글 만추晩秋의 아침
다음글 어머니 목소리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82 팔부능선 민문자 0 4513 2023-08-21
1281 증편 민문자 0 4426 2023-08-21
1280 서울 아리랑 민문자 0 4345 2023-08-21
1279 금수강산 유람 민문자 0 4324 2023-08-21
1278 카톡 시대의 대화 민문자 0 4397 2023-08-21
1277 손님 접대 민문자 0 4415 2023-08-21
1276 동행 민문자 0 4440 2023-05-24
1275 사이다 열무김치 민문자 0 4413 2023-05-24
1274 카톡 전자시대 민문자 0 4596 2023-05-24
1273 희소식 민문자 0 4672 2023-05-24
1272 갈무리와 마무리 민문자 0 4540 2023-05-07
1271 붓꽃인가, 문주란인가 민문자 0 4662 2023-05-07
1270 남대천 나들이 민문자 0 4814 2023-05-07
1269 적응 -유행의 힘이 참 무섭다 민문자 0 4616 2023-05-07
1268 군자란의 변심 민문자 0 4513 2023-05-0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