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문상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399 등록일: 2022-07-11

문상

 

                    민문자

 

 

오랫동안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 있던 분의 부고에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

 

평소에 자별하게 지냈으나

코로나가 문병을 막고 있었기에

손목 한 번 잡아보지 못했네

 

국립의료원 장례예식장으로 달려가

아무 말 못 하는 영정 앞에

국화꽃 한 송이 올린 것이 고작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인물로 태어나

누구나 선망하던 의사라는 직업에

항상 온유한 얼굴로 아름답게 사신 분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던 독실한 기독교인

아들딸 남편의 가없는 사랑 듬뿍 받으셨으니

이제 자유로이 훨훨 날아 천국의 문을 두드리소서

 

 

댓글 : 0
이전글 어머니 목소리
다음글 대청호 호반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26 정담(情談) 민문자 0 4379 2024-05-22
1325 부부의 날 민문자 0 4227 2024-05-22
1324 물놀이 민문자 0 4070 2024-05-22
1323 안부 민문자 0 4042 2024-05-22
1322 라일락 꽃향기 민문자 0 4071 2024-05-22
1321 벗... 민문자 0 4274 2024-05-22
1320 꽃자리 민문자 0 4264 2024-05-22
1319 데이지꽃 민문자 0 4367 2024-05-22
1318 꽃구름 민문자 0 4247 2024-05-22
1317 세월(歲月) 민문자 0 4338 2024-05-22
1316 4남매와 자손들 민문자 0 4138 2024-05-22
1315 활짝 핀 군자란 민문자 0 4094 2024-05-22
1314 삼종지도(三從之道) 민문자 0 4073 2024-05-22
1313 춘분(春分) 민문자 0 4173 2024-05-22
1312 인생 황혼 민문자 0 4214 2024-05-22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