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설날 풍경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68 등록일: 2022-02-11

설날 풍경

 

                                   민문자

 

 

설날 이른 아침 창밖은

밤새 내린 서설(瑞雪) 풍경이 아름답다

아파트 마당과 언덕진 골목길에 오가는 자동차

차례 지내러 설설 기며 오가네

 

큰집 작은집 모두래야 아홉 명

차남이 종손되어 정성으로 차린 음식으로

부모님께 차례를 올리고

둘러앉아 떡국 먹고 나이도 한 살씩 더 먹었지

 

자식 손자들에게 세배받고 용돈 주고받고

큰집 작은집 팔순 넘은 뱀띠들 화제는 단연코 병원 이야기

형님도 아주버님이 운전하는 자동차로 신장 투석 병원 나들이

오늘은 모처럼 우리 세 식구 세브란스병원 투석실을 찾았네

 

새 자동차가 낡으면 부품 갈아대고 손질하면서 운행하듯

우리 몸도 늙으면 여기저기 손볼 데가 많더라

우리 가장은 한둘이 아니고 여러 부품을 갈았지

이제 나도 어금니 두 개를 갈아 끼워야 하네

 

 

댓글 : 0
이전글 세배요
다음글 푸드 선물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312 인생 황혼 민문자 0 4262 2024-05-22
1311 호두 선물과 건망증 민문자 0 4015 2024-05-22
1310 팔순노인 만든 세월 민문자 0 4001 2024-05-22
1309 남북사랑학교 제7회 졸업생들에... 민문자 0 4020 2024-05-22
1308 까치 설날의 추억 민문자 0 4097 2024-05-22
1307 할배 할매 동행 ​ 민문자 0 4024 2024-05-22
1306 팔봉산 정상에 선 소꿉동무야! ... 민문자 0 3972 2024-05-22
1305 세월 앞에 장사 없다 민문자 0 4026 2024-05-22
1304 부부 민문자 0 3986 2024-05-22
1303 함박눈 내리는 날의 애환 민문자 0 3861 2024-05-22
1302 꼬마 눈사람 민문자 0 3880 2024-05-22
1301 합방 민문자 0 3989 2024-05-22
1300 우리 집 쌀 바가지 민문자 0 4230 2024-05-22
1299 당찬 주부 민문자 0 6118 2023-11-14
1298 의료과학의 발전 민문자 0 6362 2023-11-14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