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민문자 시인의 작품읽기

민문자 시인
어복일미(魚腹一味)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51 등록일: 2020-09-17

 어복일미(魚腹一味)

 

                    민문자

 

 


오늘 아침에는 스승에게 배운 지혜로

조기를 세 토막 내어 바짝 굽고

그의 접시에 가운데 토막을

내 접시에는 머리와 꼬리 부분을 담았네

말 한마디 없는 무거운 침묵을 깼다

맛이 좋습니까고개만 끄덕인다

 

현처의 솜씨라 맛이 좋은 겁니다

현처 맞지요억지를 써 본다

그렇다고 해두지월급을 받았으니

매달 15일에 아들이 생활비를 보내오면

일부 용돈을 그에게 건넨다

날짜를 어기면 월급 안 주느냐는 그이다

댓글 : 0
이전글 어복일미(魚腹一味) 둘째 날
다음글 어미일미(魚尾一味)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012 자유글마당 자작시집이 나온 날 민문자 0 4236 2020-04-11
1011 『꽃시』 출간을 기다리며 민문자 0 4442 2020-03-30
1010 과부 공포증 민문자 0 4393 2020-03-26
1009 꽃시 민문자 0 4602 2020-03-26
1008 뒷동산에 올라 민문자 0 4355 2020-03-26
1007 신뢰 민문자 0 4246 2020-03-17
1006 전자책 DSB 앤솔러지 103집 2020. 3... 민문자 0 4189 2020-03-16
1005 전화위복 민문자 0 4290 2020-03-15
1004 종교 민문자 0 4247 2020-03-10
1003 감 유감 민문자 0 4475 2020-03-07
1002 코로나에 빼앗긴 봄 민문자 0 4378 2020-03-07
1001 추억의 나일강 유람 민문자 0 4294 2020-03-07
1000 소홍주의 신랑 민문자 0 4349 2020-03-07
999 갈비찜 민문자 0 3954 2020-03-07
998 자유를 찾은 장한 그대에게 민문자 0 4276 2020-02-1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