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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자 시인
쑥떡
작성자: 민문자 추천: 0건 조회: 4206 등록일: 2020-05-26

        쑥떡



                         민문자


 

 

 

저녁 여덟 시가 지나 받은 전화

쑥떡 받으러 개봉역으로 나오세요!

그 한 마디에 쑥 향내가 확 안겨온다

다듬던 열무 팽개치고

주섬주섬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마을버스 타고 개봉역으로 달려갔지

 

한 참 후 헐레벌떡 계단 올라와

쑥떡 보따리 넘겨주고 후배 하는 말

따뜻할 때 꼭 드리고 싶었단다

병환 중이신 구순 넘은 부모

수발하면서 고향에서 뜯었다는 쑥

참기름 듬뿍 발라 만들어 온 쑥절편

 

먹던 중 제일 맛난 검녹색 쑥떡

어찌 이리도 맛날까

어릴 때는 밀가루 섞어 만든

쑥개떡과 쑥버무리도

참 맛나게 먹었었지

내일 아침밥은 안 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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