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침묵
이룻:이정님
昇降機 안에 쭈그려 앉아
혼자 흐느끼는 소년
新聞을 보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릴 듣는다.
안경에 얼룩진 소년의 體溫을
문지르며
窓밖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마지막 까지 혼자라는
그 외로운 날갯짓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구나.
.
넌 혼자가 아니었는데
自殺은 그저 沈默일 뿐
解決이 아니란다.
이제부터 始作이었는데
旣約된 내일이 있는데
힘들어 힘들어서 떠나다니…….
非情한 세상에 남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은
어떻게 하라고.
도대체 어떻게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