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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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서당 이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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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호 |
추천: 0건
조회: 2061 등록일: 2019-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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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서당 이기호 보문사 가는 길 외포리 선착장에서 카페리 호 배 타고 삼산면 매음리 가노라면 배 따라 갈매기 떼 호행하듯이 모여 무리춤판 벌어진다 새우깡 들고 서 있노라 먹이 사냥에 혼신 다하는 갈매기 다툼에 소리친다 강한자만이 쏜살같이 오는 거지 호화롭지는 못하나 호흡운동 하고 또다시 도전 한다 나는 껄껄껄 웃는다 이마에 똥 싸자 손수건 건네주던 당신의 정겨움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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