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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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달리고 싶다/서당 이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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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기호 |
추천: 0건
조회: 2101 등록일: 2019-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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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달리고 싶다
서당
이기호
한민족
동맥의 핏줄 가로막혔던 것
뻥
뚫려 뜨거운 피가 흐른다
통일의
염원 싣고 열차는
56년
만에 감동의 눈물 싣고
경의선
열차는
문산역을
출발하여 개성역으로
명실상부한
혈맥을 뚫고 떠나간다
남북을
오고가는 운행열차
한반도
경제가 열리고
평화가
열리는 새로운 희망의 성과다
문산역
곳곳에 한반도기와 ‘반갑습니다.’
희망의
깃발 떠돌이 바람으로
못
다한 말을 휘날리는 거다
빗장
푼 북쪽 땅으로 육해공로 모두 뚫려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 분단의 벽을 넘어 선다
한반도
종단철도 중국으로 러시아로 유럽으로
희망의
꿈을 싣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
*
2007년
5월
17일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
*
명실상부
:
명실이 서로
부합 함.
이름과
실상이 꼭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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