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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장미 단시조 이영지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10061 등록일: 2013-04-29
오월이 오시느라 장미를 열어두고
황홀한 시간메어 두노니 오시소서
오로지 그대를 위해 온 마음을 다노니
- 이영지 「오로지」
빨갛고
파란 불을 내 세운
꿈 길에서
연속성
바람사이 두갈래 땋아내린
소녀의 꽃망울에 담긴
그리움의
그림자
이영지- 「꿈길에서」그리움
그게 뭔지
모르며
빨간 옷이 파랗게 움이 돋아 사랑이 움이 돋아
소녀의 옷자락에서 짙게 웃는 그림자
이영지 「사랑이 움이 돋아」
음성이 빨갛구나
파란불 빛이구나
머리에 햇빛얹어 햇빛의 바람으로
파란맘 빛이 나도록 볼이 빨간 그림자
-이영지 「장미 너는」
장 미 비 밤을 샌 다
장 미 비
꽃잎바다
아 예 에 그 리 움 을  통 째 로  먹 어 버 린
입술의 꽃물로
서서
꽃말들로 웃는다
-이영지 「아예에」
날 보고
“알았어요”
정말로
“알았어요”
진 땀 을 뿌 리 기 까지 내 리 며 알 았 어 요
장미가 날보는 장미가 빨강불로 웃는다
- 이영지 「날보는 장미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내가 병이 났다 해다오 장미 병이
그러면 그가 나 찾아 여기까지
올거야
-이영지 「오 병이 났다」
오오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정말로 병이 나서 꿈을 타 마시더라 그렇게 전하기만 해 다오다오


그                                                                  - 아가서 6:1-3 이영지
도대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와 얼마나 아주 달라 달라서  애타하나
오오 그
그가 나 찾아 여기 까지 오는 거
-이영지 「다른이와 얼마나 달라」
물 위에 금분홍이 어리며 꿈 들고 온 그대의 파란 불을 받았음!
선물이다
과수원 열매들로만 
쏟아내는 빛이다
-이영지 「꿈들고」
봄빛이 오는 동안당신이 거기에서 날 위해 장미다발
난 여기 그대로 서 기다림 열어두니
당신은 장미다발로 나를 위해 오시는
- 이영지 「장미다발」
등만한 몸 부피로 들려온 송이에는 현주소 사랑받이
무릎을 들먹이는
어머니 다드미소리
밤새우는 빛이다
아궁이
어머니 불
- 이영지 「어머니 불」
부르릉
밥물 잦게 솥뚜껑 살짝 여신
어머니
밥상 올릴 자반을 얹은 뒤에
참 갈비
한 번 더 지핀 아궁이 빛이다 
- 이영지 「어머니와 장미」
그 길은 더로 더로 장미꽃
피어피어
있었죠
그랬었죠
내가 늘 사과나무
아래로 가는 거기에
늘 피어피어
있었죠
-이영지 「늘피어 피어 있었죠」
사과를 한입 들면 그제 사 튀어나와
하늘로 가는 길에 장미꽃 피었으니
사과를 먹을 때에는 하얀 피리
불랬죠
- 이영지 「장미꽃 피었으니」

너랑 랑 헤어질 때
하늘이 노랄만큼
눈 앞이 새노랗다 못해서 돋아난 한여름의
내 잎이 새파랄만큼
그립다는 내음새
- 이영지 「노랑장미와 발간 장미를 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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