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이영지 시인의 작품읽기

이영지 시인
장미 단시조 이영지
작성자: 이영지 추천: 0건 조회: 10038 등록일: 2013-04-29
오월이 오시느라 장미를 열어두고
황홀한 시간메어 두노니 오시소서
오로지 그대를 위해 온 마음을 다노니
- 이영지 「오로지」
빨갛고
파란 불을 내 세운
꿈 길에서
연속성
바람사이 두갈래 땋아내린
소녀의 꽃망울에 담긴
그리움의
그림자
이영지- 「꿈길에서」그리움
그게 뭔지
모르며
빨간 옷이 파랗게 움이 돋아 사랑이 움이 돋아
소녀의 옷자락에서 짙게 웃는 그림자
이영지 「사랑이 움이 돋아」
음성이 빨갛구나
파란불 빛이구나
머리에 햇빛얹어 햇빛의 바람으로
파란맘 빛이 나도록 볼이 빨간 그림자
-이영지 「장미 너는」
장 미 비 밤을 샌 다
장 미 비
꽃잎바다
아 예 에 그 리 움 을  통 째 로  먹 어 버 린
입술의 꽃물로
서서
꽃말들로 웃는다
-이영지 「아예에」
날 보고
“알았어요”
정말로
“알았어요”
진 땀 을 뿌 리 기 까지 내 리 며 알 았 어 요
장미가 날보는 장미가 빨강불로 웃는다
- 이영지 「날보는 장미가」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내가 병이 났다 해다오 장미 병이
그러면 그가 나 찾아 여기까지
올거야
-이영지 「오 병이 났다」
오오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거든 정말로 병이 나서 꿈을 타 마시더라 그렇게 전하기만 해 다오다오


그                                                                  - 아가서 6:1-3 이영지
도대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이와 얼마나 아주 달라 달라서  애타하나
오오 그
그가 나 찾아 여기 까지 오는 거
-이영지 「다른이와 얼마나 달라」
물 위에 금분홍이 어리며 꿈 들고 온 그대의 파란 불을 받았음!
선물이다
과수원 열매들로만 
쏟아내는 빛이다
-이영지 「꿈들고」
봄빛이 오는 동안당신이 거기에서 날 위해 장미다발
난 여기 그대로 서 기다림 열어두니
당신은 장미다발로 나를 위해 오시는
- 이영지 「장미다발」
등만한 몸 부피로 들려온 송이에는 현주소 사랑받이
무릎을 들먹이는
어머니 다드미소리
밤새우는 빛이다
아궁이
어머니 불
- 이영지 「어머니 불」
부르릉
밥물 잦게 솥뚜껑 살짝 여신
어머니
밥상 올릴 자반을 얹은 뒤에
참 갈비
한 번 더 지핀 아궁이 빛이다 
- 이영지 「어머니와 장미」
그 길은 더로 더로 장미꽃
피어피어
있었죠
그랬었죠
내가 늘 사과나무
아래로 가는 거기에
늘 피어피어
있었죠
-이영지 「늘피어 피어 있었죠」
사과를 한입 들면 그제 사 튀어나와
하늘로 가는 길에 장미꽃 피었으니
사과를 먹을 때에는 하얀 피리
불랬죠
- 이영지 「장미꽃 피었으니」

너랑 랑 헤어질 때
하늘이 노랄만큼
눈 앞이 새노랗다 못해서 돋아난 한여름의
내 잎이 새파랄만큼
그립다는 내음새
- 이영지 「노랑장미와 발간 장미를 안고서」
댓글 : 0
이전글 꽃이름이 아가씨나무라네요
다음글 봄을 맞이하는 꽃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37 평론 바람에도 마음이 있다 조성호 시집평 -서정모더니즘 이영지 0 3414 2021-08-18
536 평론 물은 어디로 흘러가나 -한국문학심층탐구 홍문표 문학연구 이영지 0 2884 2021-08-18
535 평론 물은 어디로 흘러가나 -한국문학심층탐구 홍문표 문학연구 이영지 0 2599 2021-08-18
534 평론 십자가를 그려 보셔요 - 김풍배시집평 이영지 0 2488 2021-08-18
533 자유글마당 시인만이 누리는 시의 아름다움 이영지 0 2357 2021-08-18
532 자유글마당 우리 말의 소중함 이영지 0 2354 2021-08-18
531 평론 한국시조연구 1 이영지 0 2307 2021-08-17
530 평론 한국시조문예미학 이영지 0 2177 2021-08-17
529 평론 언약 이영지 0 2552 2021-08-17
528 시조 행복몸이 숨쉬는 이영지 0 0 2021-08-17
527 시조 꽃과 나비의 사랑 이영지 0 2684 2021-08-17
526 사랑사과 이영지 0 2421 2021-08-17
525 햇살보쌈 이영지 0 2522 2021-08-17
524 평론 물은 생명이다 이영지 0 2416 2021-08-16
523 행복한 별아 모이라 이영지 0 2428 2021-08-16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