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성품이 온화하여 하는 일이 잘 열리는 우리 동생, 넉넉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그 마음이 아마 천주님을 닮아 가는 모양이오ㅡ 부석이 우리 조상의 고향이니 더욱 삶의 보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앞으로 그 낙화암 길이 동생의 좋은 글이 길이 기억되는 일이 있었으면, 그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자산이라 생각되고, 누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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