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거미 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994 등록일: 2014-08-01

거미줄

  海月정선규

 

내 가슴은 짜릿하게 깨어진다.

마치 코팅에 거미줄 치듯 얼기 설깃 뒤엉켜버린 거미줄을 건다.

긴 시간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통증은 끈끈하게 응집해 오는 것이

가을 햇살에 바삭하게 기름질 한 깡 마른 나의 몸을 높이 치켜들다가 놓쳐버린

나의 몸이 땅의 박치기를 받는 찰나 부서져 내리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햇살 무게를 이완법으로 확연하다.

 


댓글 : 0
이전글 은빛 비단 용
다음글 야외 예술의 전당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627 행복 정선규 0 11355 2011-12-29
626 가끔은 정선규 0 11188 2011-12-28
625 별꽃 정선규 0 11605 2011-12-27
624 김치 정선규 0 11466 2011-12-26
623 내 마음의 풍경 정선규 0 11364 2011-12-25
622 내 마음의 풍속 정선규 0 11103 2011-12-23
621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 정선규 0 9927 2011-12-21
620 침묵의 강 정선규 0 10491 2011-12-21
619 은혜의 소리 정선규 0 10902 2011-12-20
618 시간 속에서 정선규 0 10740 2011-12-19
617 수필 그리움은 나를 만들고 정선규 0 10425 2011-12-18
616 수필 포장마차 추억 정선규 0 10218 2011-12-17
615 착각일지라도 정선규 0 10794 2011-12-16
614 삶과 죽음 정선규 0 10701 2011-12-15
613 꽃향기 정선규 0 11509 2011-12-14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