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4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064 등록일: 2014-05-07
 

 

시편 45

 

1.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2.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3. 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5. 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 도다.

6.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규이니 이다.

7.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8. 왕의 모든 옷은 몰 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상아 궁에서 나오는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9. 왕이 가까이하는 여인들 중에는 왕들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 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 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 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놓았도다.

14. 수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15.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6.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54

 

시편 45

 

1.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2.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3. 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5. 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 도다.

6.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규이니 이다.

7.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8. 왕의 모든 옷은 몰 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상아 궁에서 나오는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9. 왕이 가까이하는 여인들 중에는 왕들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 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

10. 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 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 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 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놓았도다.

14. 수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15.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6.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 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시편은 주로 대구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대구법 : 비슷한 구조를 가지는 구, , 문장을 병치하여 짝을 짓는 방법.

대조(대비)가 주로 내용적(의미) 측면에서 상반성을 가진다면

대구는 주로 형식적(구조적)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진다.

의미가 상반되어도 구조가 유사하다면 대조와 대구가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대구법 + 대조법)

하지만 대구법은 문장의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내용도 비슷한 것끼리 대응되는 경우가 많다.

산은 높고 물은 깊다. (: = 높음 : 깊음) 높다. 깊다가 둘 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 도다.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규이니 이다.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상아 궁에서 나오는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왕후는 오 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그의 옷은 금으로 수놓았도다.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구절과 구절이 살아 끊임없이 모퉁이 돌처럼 생태적으로 목적을 살려 은유로 옮겨가고 있다.

마치 바둑과 같이 한 수 한 구절 한 구절 돌을 놓듯 집을 지어가고 있는 듯한 멋이 옮겨온다.

같다가, 주시다가, 입으셨다가, 가르쳐올 듯하다가, 엎드러지다가, 공평한 규가 되어 홀연히 끌려오듯 들려오듯 다가온다.

다시 뛰어나게 하셨다가, 즐겁게 하고, 왕의 오른쪽에 서고

집을 잊어버릴 지경이 되어 그를 경배하고 네 얼굴 보기를 원하며

그의 옷은 금으로 수를 놓았는가 하면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을 알고 있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을 것이며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할 것을 말한다.

떠들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으며 조용히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식하게

한다.

들쭉날쭉 들락날락 드나들고 있는 매우 부지런한 믿음을 연상케도 하고

자라는 믿음을 보는 듯도 하다.

분명한 것은 모든 일에는 그 순위가 있는 듯 보인다.

구절마다 눈여겨보면 일마다 시간마다 다르게 전개되어가는 사건의 줄기를

꼭 부여잡고 있으면 뭔가 비밀이 나올 듯하기도 하니 참, 오묘한 말씀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하나의 점층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점점 극대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또한, 이로써 모든 문장이 변환생성 문법으로 구체화 되어 있다.

댓글 : 0
이전글 점층법의 극대화
다음글 보듬어 사위어가는 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9 시.시조 삐걱삐걱 정선규 0 10861 2010-10-10
78 시.시조 왜 불러 정선규 0 11158 2010-10-09
77 메모.비망록 그날의 오해 정선규 0 10563 2010-10-08
76 자유글마당 쥐 구워 먹자 정선규 0 11268 2010-10-07
75 시.시조 꿈... 정선규 0 11307 2010-10-07
74 시.시조 계절의 나이테 정선규 0 11220 2010-10-06
73 자유글마당 가을밤 정선규 0 11553 2010-10-06
72 자유글마당 검은콩 줍던 날 정선규 0 12045 2010-10-06
71 시.시조 우리 동네 미용실 정선규 0 12220 2010-10-06
70 자유글마당 내기 정선규 0 12311 2010-10-05
69 시.시조 여시 차 정선규 0 11639 2010-10-04
68 자유글마당 두 친구 정선규 0 11181 2010-10-04
67 시.시조 전화 정선규 0 10739 2010-10-04
66 자유글마당 빵 순이 정선규 0 11074 2010-10-03
65 시.시조 고목 정선규 0 11917 2010-10-03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