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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8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930 등록일: 2013-10-12

시편 29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 송아지같이 하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하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으로 낙태케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 전에서 모든 것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영토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8

시편 29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 진동과 연동은 파문처럼 파르르 운율 위에 떨며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직설적인 명령으로 떨어뜨린다.


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

 

구절 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파문은 곧 운문에서, 행을 이루는 단어의 배열과 글자의 발음으로 일정한 리듬감을 자아내게 하는가 하면 음악의 소리와 가락의 소리로 파생되어 나온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 하나

거룩한 옷을 입고 ~

여호와께 경배할 지어다. ~ 셋 세 개의 구절 체를 형성한다.

어떻게 보면 하나를 건너 하나의 실체로 주어지는 듯하기도 하고

또 다르게는 하나를 진동하여 또 하나로의 전이의 결을 따라 옮겨가는 듯하게

앞에서 받쳐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근육 이완 적인 묘사 한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 파문 일면

영광의 하나님은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직설적, 반복적, 평형을 이루어 평행선을 달린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 운율의 진동에서 연동 아래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 어디론가 불러가거나 불러들이는 듯하면서

앞으로 쭉 내비친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 역시 연동하는 흐름이다.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 여호와께서 백향목을 꺾으시는데 백향목을 꺾다 못해 레바논의 백향목을 아주 꺾어 부수신다.

여기서 사건의 전개를 응집 즉 뭉쳤다.

말하자면 독자의 시선을 끌어모아 한 곳으로 집중시켜 놓는다.

그러면 책을 읽는 독자의 눈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눈의 빛이 나고 가슴은 쿵쾅거릴 것이다.

이것은 이완 적 문장에서 파생하는 응집력이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 역시 연동하는 흐름이다.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 여호와께서 백향목을 꺾으시는데 백향목을 꺾다 못해 레바논의 백향목을 아주 꺾어 부수신다.

여기서 사건의 전개를 응집 즉 뭉쳤다.

말하자면 독자의 시선을 끌어모아 한 곳으로 집중시켜 놓는다.

그러면 책을 읽는 독자의 눈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눈의 빛이 나고 가슴은 쿵쾅거릴 것이다.

이것은 이완 적 문장에서 파생하는 응집력이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진동과 연동 없는 단 하나의 구절 체는 그야말로 평행선을 이룬다.

좀 다르게 말하면 하나의 동작에서 움직이지 않는 밋밋한 그림이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하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 진동과 연동을 일으켜 파문을 부른다.

구절 체와 구절 체 사이에서 진동과 연동 즉 튀거나 매끄럽게 빼거나 곡선을 그리는 듯한 선율 즉 글에 결을 섞어 감미롭게 더해내고 있다.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 진동과 연동을 일으키면서 직선적 즉 직설적인 평행선을 긋는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하시도다, ~ 절대 진동은 그냥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연동이 있을 때 직선상으로 파문을 일으킨다.

즉 꼭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하시도록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 불러들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화가 연결되는 순간 운율이 울린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광야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진동하는 시너지 효과에 미친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으로 낙태케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 전에서 모든 것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구절마다 기승전결의 원칙에 따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흘러가만 가는 여유로운 은빛 물결의 한강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마음이 평안하다.

이것은 무엇일까? 운율에 진동하며 연동으로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글의 맥이라 할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영토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 반대로 연동하여 보자

여호와께서는 언제나 한결같은 영원한 왕이 되시니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 하셨음이여 ~ 운율의 리듬감을 타고 온전한 여호와의 찬양이 된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 꽉 조였다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 확 풀었다가

매치 플레이가 빼어나게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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