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실현하는 위정자
海月 정선규
부처이름 | 변경내용 | 신임 장관/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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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 창조과학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 하기 위해 신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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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 급변하는 해양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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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제 | 국내외 경제위기을 극복하고,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해 신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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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을 지식경제부로 이관하여 지식경제부를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 | 장관 윤상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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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 국민의 먹거리 안전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총리소속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관 | 처장 정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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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편 | 장관 서남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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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 행정안전부에서 개편 | 장관 유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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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 국토해양부에서 개편 | 장관 서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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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부 |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개편 | 장관 이동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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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장관실 | 폐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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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위원회 | 폐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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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박근혜 정부 출범 26일 만에
장장 51일 동안 흘러 비로소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다
참으로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다
현재 북한은 한, 미 키 리졸브 훈련을 트집 잡아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전쟁까지도
불사하겠다며 급기야는 워싱턴까지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성화를 부리는 동안
우리나라의 대한민국은 어떠했는가?
여, 야는 정부조직개편안을 놓고 실랑이에 여념이 없이 지냈다
무조건 한 편의 삼류 영화만을 아주 열정으로 찍었다
전쟁이 일어나든지 말든지
북한이 쳐내려 오든지 말든지
일본의 본격적인 역사 왜곡과 아울러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들어가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든지 말든지 중국의 역사 왜곡과 더불어 이어도의 영유권을
가지고 오든지 말든지 정말 이들은 아리송한 몸짓으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시마다 때마다 위급하게 넘어오는 국내외 정세를 극단적으로 외면한 채 삐거덕삐거덕
어깃장만 일삼아 놓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하루가 다르게 국회의원 비리와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가
낡은 포대에 담긴 채 그대로 썩어 터져 나오고 있었다
오죽하면 국민의 입에서는 국회가 필요 없다느니
민주화의 결점이라느니
지난 역대 대통령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차라리 그때가 좋았지
향수를 달래는 선까지 가는가 하면
심지어는 국회의원들은 합법적인 도둑놈이라는 말까지도 연발 적으로 터졌다
뭔가 거세게 소나기 한방으로 이 땅에서 높이 솟아 파도처럼 일어나 뒤집힐 듯한
연일 우중충한 분위기에 국민은 침울했다
그 어떤 개인 적의 표현대로 한다면 일보 직전의 자살로 가는 우울증 환자와도 같았다
국민을 우울증 환자로 만들어 놓는 이 나라의 위기를 자초하게 되었으니
우리 국민은 다만 믿고 찍어준 죄로 말미암아 잘못된 한 표의 행사에 대해
스스로 원만하며 자책하는 심정에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물론 여야는 공평한 저울추처럼 알맞은 무게를 달고 달리 견제할 필요성은 있지만
반면에 국민의 눈 속으로 너무 지나친 여, 야의 활동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향방을 정해놓고 제 밥그릇만 챙기겠다고 핏대 올리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은
나라의 안팎으로 너무 안 좋은 선례의 불씨를 불러들이는 화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냥 당리당략만을 고집하며 극에서 극으로 달려가는 상황은 어떤 예도 없어야 할 것이다
조선 시대 적의 구태의연한 당파 싸움이 역사의 교훈을 삼지 못하고
물가에 어린아이를 세워놓은 듯한 절경이 지금 국민의 심정이다
정말 정치를 맡아야 할 사람들이 맡은 것일까?
과연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나라 안팎의 살림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규모가 있고도 안정되게 꾸려나갈 수 있을까?
전쟁의 위협이 계속하여 밖으로부터 들어오고
우리의 한반도 정세는 약소민족의 서러움을 인정하듯
강대국들에 의해 꾸준히 움직여지고 있건만
이런 판을 읽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한 번 끝까지 가보자는 심리작용인지
그 무엇하나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채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래 무엇을 어찌하겠다고
이 중요한 시점에 국회는 매일 같이 소모적인 내부논쟁만을 일삼고 있는지
지금 우리네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큰 사고를 치고 있다
아름다운 무궁화 향기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야 할 국회를 각 언론사가 시절을 쫓아
진보하지 못하고 변화가 없는 모습을 퍼내고 있다
언제부터 이 땅의 정치가 메마르고 분별력을 잃고 있었든가?
참으로 고약하다
여전히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데
우리의 국회는 막말이 오가며 막 흐트러진 일편단심으로 제 밥그릇만 내놓지 않겠다고
아웅다웅 몸을 사위었다
그리고 고소, 고발이 난무하여 과연 국회가 그들의 사적인 소꿉장난의 공간인가
아니면 국민의 일을 하는 공간인가
헷갈려도 한참을 헷갈리게 한다
정치가 도대체 정치가 뭐기에
그토록 그 자리에만 올라가면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다른 모습으로 둔갑해놓는 것인지 정말 안타까운 연구 대상이다
이제 제발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무엇을 국민이 바라는가를
여운으로 삼아 신실한 정치의 도구가 되어 국민의 마음에 밭에
잘 짓는 일꾼이 되길 바란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이 바라는 정책으로
한 사람의 국민으로 실현하는 이 땅의 위정자들이 되길 바랄 뿐이다
내적으로는 화합을 다지고 밖으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국제정세로부터 지켜주는 깨끗한 국회가 되길 바란다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국민의 사람으로서 정책을 실현한다면
대한민국은 정말 살 맛 나는 세상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될 것이다
정치는 곧 대내외적인 분별력의 바탕 가운데에서 정책으로 이루는 것이
국민의 꿈이다
지금 현재에도 북한은 한미 독수리훈련을 빙자하여
꾸준히 도발위협을 가해오고 있다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이다
더는 소중한 국민 주권의 행사를 포기시키고
그 결집을 흐트러뜨리지 말고
국민을 사모하는 정책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국민에 꿈을 같이 이루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