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591 등록일: 2013-03-15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海 月 정선규

쌀쌀한 11월의 해지는 저녁
꽃동산 로터리에서 아주머니는
붕어빵을 굽는데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아주머니는 알고 있을까

아!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으니
붕어빵은 붕어의 그림자가 된다
그렇게 빛과 그림자가 되어
이웃에서 사촌으로 살아가는
붕어를 잉태하는 붕어의 형상에서
지그시 풍겨오는 향기는
인생의 참맛은 아닐는지


댓글 : 0
이전글 핑계
다음글 예의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477 시.시조 비 반지 정선규 0 9969 2011-07-08
476 수필 닮았다 정선규 0 10316 2011-07-06
475 시.시조 고물에 잡혀간 남자 정선규 0 10468 2011-07-04
474 시.시조 어머니 유언 정선규 0 9921 2011-07-03
473 수필 어둠에 덧난 상처 정선규 0 10173 2011-07-01
472 자유글마당 말도 잘 타십니다 정선규 0 10296 2011-06-30
471 시.시조 달 폭 정선규 0 10517 2011-06-29
470 시.시조 그 남자의 길 정선규 0 9722 2011-06-28
469 시.시조 원조 김밥 정선규 0 9824 2011-06-26
468 자유글마당 바람이 주는 선물 정선규 0 9471 2011-06-26
467 시.시조 태양의 사건 정선규 0 9648 2011-06-24
466 메모.비망록 신의 문법 창세기 1:11~20까지 정선규 0 9091 2011-06-24
465 자유글마당 똥구멍에 해 떴다 정선규 0 9274 2011-06-20
464 시.시조 가을빛 사연 정선규 0 9424 2011-06-19
463 시.시조 반달 눈 정선규 0 9193 2011-06-12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