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새벽 비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314 등록일: 2012-10-28
새벽 비
 海月 정선규

4월이 봄으로 다가왔을 무렵
이른 새벽 봄비는 중얼중얼
콩 볶는 말을 주워 삼키며 숨넘어갈 듯
아스라이 잔잔한 파도를 지피며
내 잠결 속으로 쓸려 들었다

운명 같은 새벽 비의 망상에 사로잡힌 채
나는 물 위로 떠오르지 못한 채 소경이 되어
보이지 않는 새벽 비가 코앞을 스쳐 떨어지는 양
마음에 떠오르는 그림을 그리며
소리만 들어야 했다

이것이 인생일까 봐
이것이 보이지 않는 길인가 봐
감질나는 빗소리는 아른아른
귓가에 마른 장작불을 놓으며
활활 타오르는 마음은
넉넉하게 자족하다
댓글 : 0
이전글 고기 많이 주이소
다음글 향불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52 수필 관상과 근육 정선규 0 7993 2015-09-17
1151 온도계 의식 정선규 0 8255 2015-09-17
1150 식사 초대 정선규 0 7887 2015-09-17
1149 자유글마당 시편 12편 정선규 0 7594 2015-09-07
1148 수필 교회와 사람 정선규 0 7655 2015-09-07
1147 시골도읍지 정선규 0 7352 2015-09-07
1146 수필 어떤 인생에 대하여 정선규 0 7497 2015-09-03
1145 노을 정선규 0 7517 2015-09-03
1144 수필 어느 날의 풍경 정선규 0 7886 2015-08-30
1143 여름의 끝자락 정선규 0 7578 2015-08-30
1142 자유글마당 시편 11편 정선규 0 7162 2015-08-29
1141 낙서 치다 정선규 0 7209 2015-08-27
1140 프로필 녹색문법, 창조문학신문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정선규 씨 ‘못 지... 정선규 0 7781 2015-08-23
1139 프로필 낙동강문학 2006년 창간호 신인문학상 수상식 정선규 0 7998 2015-08-23
1138 프로필 낙동강문학 창간호 신인수상자 2006년 9월 24일 정선규 0 8427 2015-08-23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