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결박의 사슬을 풀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2174 등록일: 2012-08-12
결박의 사슬을 풀다
海月 정선규

그는 꿈을 꾼다
지하도 그 누추하고
더러운 바닥에
덩그러니 누워 새우잠을 자는데
자꾸 자꾸만 하늘은
목이 터지도록 그를 부르듯
낮아지더니 그를 삼켰다
아하! 이게 바로
하늘이 임하는 것일까
아니 어쩌면
이미 하늘은 그와 더불어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에게 삶에 고난의 잔을 들어
시간의 장막에 가둔 채
이제야 넌지시 만삭 되는 초승달에
반하는 양
어느 아낙이 밤에 달을 캐는 것처럼
구름은 걷히고 휘영청 하늘 배꼽
꽈리 튼 고난의 꼭짓점 하나
풀을 한 포기 잡아뽑듯 뽑아
고난의 뒤 잔으로 콩닥콩닥 내리 부어오겠다.
댓글 : 0
이전글
다음글 태양의 사건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97 소쩍새 정선규 0 10417 2013-09-06
89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3 정선규 0 9672 2013-09-05
895 수필 세월의 편지 정선규 0 10070 2013-09-02
894 철거 정선규 0 10293 2013-08-29
893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2 정선규 0 10185 2013-08-28
892 수필 일상의 밖에서 정선규 0 10232 2013-08-27
891 졸음 정선규 0 10657 2013-08-23
890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31 정선규 0 9975 2013-08-22
889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정선규 0 9468 2013-08-20
888 수필 꿈과 현실 속에서 정선규 0 9284 2013-08-16
88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29 정선규 0 9041 2013-08-11
88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구원의 문법 28 정선규 0 9345 2013-08-04
885 이명 정선규 0 9677 2013-08-03
88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26 정선규 0 8920 2013-08-02
883 수필 꽃 머리맡에서 정선규 0 9036 2013-07-31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