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알토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962 등록일: 2012-07-02
알토란
요즘 나갔다 하면 더워서 잠시도 있지를 못하고
에어컨 바람 앞을 서성이지요
요 며칠 전 일입니다
작은 가게 안에도 너무 더워서 올여름 에어컨을 설치했지요
그래서 그런지 아주 에어컨을 안고 살다시피 하게 됐습니다
그날도 역시 에어컨을 안고 싶어서 난리였습니다
어린아이가 제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이
아주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죽는 줄 알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합니다
아무튼 최대한 에어컨으로부터 가까운 자리를 선호하게 됐는데
참 시원하더라고요
좋다 좋다 이렇게 좋을 리가 있나 싶어 흥얼흥얼 하면서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는데 선배가 옆으로 오더니
제 머리를 만집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이고 머리가 탱탱하네! 너무 탱탱해서
조금만 더 에어컨 바람 쇠이면 얼어서 터지겠어."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원래 이게 바로 제 머리의 매력이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선배는 "그 참 어린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못 마셔요
금방 탱글이네 너무 그렇게 탱글이지 마라"
하고는 계속해서 제 머리를 만지면서"야 알토란이다, 알토란 같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댓글 : 0
이전글 사과
다음글 아쉽다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52 수필 잠도 없는 밤으로 쓰는 편지 정선규 0 9539 2013-06-14
85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5 정선규 0 9730 2013-06-12
850 자유글마당 햇살이 가는 길 정선규 0 10139 2013-06-11
849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정선규 0 9950 2013-06-09
848 수필 신의 경치 정선규 0 9241 2013-06-05
84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4 정선규 0 8879 2013-06-04
846 절정 정선규 0 9957 2013-06-02
845 수필 三峰(삼봉) 정선규 0 9150 2013-05-29
844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3 정선규 0 6366 2013-05-29
843 감질 당하는 사랑 정선규 0 9476 2013-05-27
842 수필 산다는 것 정선규 0 9474 2013-05-25
841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12 정선규 0 9939 2013-05-23
840 글쎄 지기 정선규 0 10829 2013-05-22
839 수필 비를 외우는 나무 정선규 0 9203 2013-05-20
838 자유글마당 시편 3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9208 2013-05-19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