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바람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509 등록일: 2012-02-22
바람
 海月 정선규

가득한 고요로 쌓인 밤 바람이 분다
공생애 3년의 종착역 다 이루실 구원자로
도착해야만 했던 역사

33년 동안 하루같이 다가오는
고난의 날 십자가의 무게를 구원자의
몫으로 돌려놓고 이루심으로 바라보며
기다려 살았을 그 삶은 얼마나 고단했을까?

인류 구원의 소망을 원하셨던 아버지
죄로 죽어가는 세상 자신도 모르는 결에
그 언제부터인가 가운데로 놓인 소망의 틈바귀

바람이 어디로서 불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세상은 그저 어느 가수의 공연이
다 끝난 것처럼 아득하기만 한데 절대적 고독일까?

그의 절규가 들리고 있다
아버지여 어찌하여 날 버리셨나이까?
절대적 사랑이 구원의 강물로 홍수처럼 터진다

아들의 절규와 못박는 소리
아버지 자신은 어떠했을까?
하늘 아래 아골골짜기로 아버지 결단의 마음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이미 참 예로의 의식이 되고 있었다.

댓글 : 0
이전글 삭제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글 주소서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72 수필 묘한 사랑 정선규 0 4855 2017-01-17
1271 못다 핀 양파 정선규 0 4766 2017-01-17
1270 징검다리 정선규 0 5054 2017-01-10
1269 수필 여자의 향기 정선규 0 4980 2017-01-10
1268 수필 삼각관계 정선규 0 4481 2016-12-28
1267 별이 뜨는 언덕 정선규 0 4749 2016-12-28
1266 수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정선규 0 4736 2016-12-13
1265 송이 꽃 정선규 0 4649 2016-12-13
1264 수필 언어의 숨바꼭질 정선규 0 5242 2016-12-07
1263 겨울 추억 정선규 0 4983 2016-12-07
1262 수필 향기 나는 선물 정선규 0 4940 2016-11-29
1261 죄의 열매 정선규 0 4778 2016-11-29
1260 수필 사랑하는 조카딸 정선규 0 4891 2016-11-17
1259 남은 날의 그리움 정선규 0 5170 2016-11-17
1258 철거 정선규 0 4965 2016-11-09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