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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398
등록일:
2012-02-22
바람
海月 정선규
가득한 고요로 쌓인 밤 바람이 분다
공생애 3년의 종착역 다 이루실 구원자로
도착해야만 했던 역사
33년 동안 하루같이 다가오는
고난의 날 십자가의 무게를 구원자의
몫으로 돌려놓고 이루심으로 바라보며
기다려 살았을 그 삶은 얼마나 고단했을까?
인류 구원의 소망을 원하셨던 아버지
죄로 죽어가는 세상 자신도 모르는 결에
그 언제부터인가 가운데로 놓인 소망의 틈바귀
바람이 어디로서 불어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세상은 그저 어느 가수의 공연이
다 끝난 것처럼 아득하기만 한데 절대적 고독일까?
그의 절규가 들리고 있다
아버지여 어찌하여 날 버리셨나이까?
절대적 사랑이 구원의 강물로 홍수처럼 터진다
아들의 절규와 못박는 소리
아버지 자신은 어떠했을까?
하늘 아래 아골골짜기로 아버지 결단의 마음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이미 참 예로의 의식이 되고 있었다.
<STRONG>바람 </STRONG><BR><STRONG> 海月 정선규</STRONG><BR><BR>가득한 고요로 쌓인 밤 바람이 분다<BR>공생애 3년의 종착역 다 이루실 구원자로<BR>도착해야만 했던 역사<BR><BR>33년 동안 하루같이 다가오는 <BR>고난의 날 십자가의 무게를 구원자의<BR>몫으로 돌려놓고 이루심으로 바라보며 <BR>기다려 살았을 그 삶은 얼마나 고단했을까? <BR><BR>인류 구원의 소망을 원하셨던 아버지<BR>죄로 죽어가는 세상 자신도 모르는 결에<BR>그 언제부터인가 가운데로 놓인 소망의 틈바귀<BR><BR>바람이 어디로서 불어 어디로 가는지<BR>알지 못하는 세상은 그저 어느 가수의 공연이<BR>다 끝난 것처럼 아득하기만 한데 절대적 고독일까?<BR><BR>그의 절규가 들리고 있다<BR>아버지여 어찌하여 날 버리셨나이까?<BR>절대적 사랑이 구원의 강물로 홍수처럼 터진다<BR><BR>아들의 절규와 못박는 소리 <BR>아버지 자신은 어떠했을까?<BR>하늘 아래 아골골짜기로 아버지 결단의 마음은<BR>자신과의 싸움으로 이미 참 예로의 의식이 되고 있었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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