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
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개울가에서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352
등록일:
2012-01-30
개울가에서
海月 정선규
희미한 달빛이 머물러 선 개울가
물 덮어 노닐던 피라미도 어딘가 있을
잠자리 찾아들어 이젠 아무도 없는 적막한 밤
넘실넘실 잠잠히 접혀가는 돌돌 말리는 개울소리
어찌나 그 소리가 똘똘한지
귀에 못 박히듯 탁탁 꽂혀 드는데
물속에 아직 설거지 못한 금쟁반 위로
하얀 꽃잎이 날카로운 밑동 질로 미끄러져
내리듯 툭 하고 떨어진다
마치 그가 모든 사람의
죄와 허물 다 짊어지고 가셨던
사랑 십자가로 연상해 주듯
개울가의 밤은 주체못할 은혜로
새벽이슬 모금이 뽀얗게 내린다.
<STRONG>개울가에서 </STRONG><BR><STRONG> 海月 정선규</STRONG><BR><BR>희미한 달빛이 머물러 선 개울가<BR>물 덮어 노닐던 피라미도 어딘가 있을<BR>잠자리 찾아들어 이젠 아무도 없는 적막한 밤<BR>넘실넘실 잠잠히 접혀가는 돌돌 말리는 개울소리<BR><BR>어찌나 그 소리가 똘똘한지<BR>귀에 못 박히듯 탁탁 꽂혀 드는데<BR>물속에 아직 설거지 못한 금쟁반 위로<BR>하얀 꽃잎이 날카로운 밑동 질로 미끄러져<BR>내리듯 툭 하고 떨어진다<BR><BR>마치 그가 모든 사람의<BR>죄와 허물 다 짊어지고 가셨던<BR>사랑 십자가로 연상해 주듯<BR>개울가의 밤은 주체못할 은혜로<BR>새벽이슬 모금이 뽀얗게 내린다.<BR><BR>
댓글 :
0
건
이전글
토라지듯
다음글
은행나무 주먹
번호
전체분류
프로필
시
수필
시.시조
소설
평론
메모.비망록
자유글마당
시조
동시
동화
희곡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87
자유글마당
도와주세요
정선규
0
9425
2011-04-18
386
자유글마당
가을 총각
정선규
0
9792
2011-04-17
385
시.시조
봄비
정선규
0
10628
2011-04-17
384
시.시조
줄기
정선규
0
11133
2011-04-16
383
자유글마당
사람 잡는 원수
정선규
0
11167
2011-04-16
382
시.시조
하늘따지
정선규
0
11255
2011-04-15
381
자유글마당
삼각관계
정선규
0
10762
2011-04-14
380
시.시조
꽃 이야기
정선규
0
10802
2011-04-14
379
자유글마당
할아버지 목장
정선규
0
10558
2011-04-14
378
시.시조
비는 링
정선규
0
11095
2011-04-12
377
자유글마당
누구세요, 놀래라
정선규
0
10382
2011-04-12
376
메모.비망록
창세기 1장은 세상 첫 문학작품(신의 문법)
정선규
0
10189
2011-04-12
375
자유글마당
고기 안 먹어요
정선규
0
10509
2011-04-12
374
시.시조
고향 집
정선규
0
10764
2011-04-12
373
시.시조
그래도
정선규
0
10318
2011-04-10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