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장 21절)
하나의 파노라마를 보는 듯하다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는 모습에서 제각기 다 다른 모양으로 주물 형틀을 빠져나오는 듯한 울퉁불퉁 파도를 타듯 일어나는 다양한 종류에서 보이고 다가오는 한 시대의 과도기와 같은 많은 변화가 살아 숨 쉬며 율동 하는 것으로 느끼면서 또 한 편으로는 세상의 밑바탕으로 드러나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생명의 등장 속에서 다양한 특성들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조화로움 속에서 배어 나오는 아름다운 세상이 저 푸른 초원 위에 모 샤샤 눈부시게 나타나는 전율을 타고 그 종류대로 라는 말에서 유난히 특성을 있고 세상에 방출하는 생명의 유전자 혹은 강한 번식력을 투영하게 된다 말하자면 어쩌면 세상은 우리의 거실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감성으로 도전받는 문법이라 하겠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창세기 1장 22절)
다복하면서도 평화롭게 어울려 많은 사랑과 정을 나누며 형성되는 고통과 분쟁이 없는 세상을 절로 생각하며 사모하게 한다 그 종류대로 낳아서 기르는 생태계의 법칙이 적용되면서 산과 들에 그 종류대로 생물이 나서 길러지는 아주 자연스러운 대자연을 만난 듯 마음까지도 풍성해지면서 턱밑까지 숨넘어갈 정도로 차오르는 생명에 대한 고귀함에 희열 하게 한다 넓은 세상 푸른 세상에서 사이좋게 둥글둥글 서로 협력하며 살아갈 일이 환한 달처럼 떠오르면서 아울러 충만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을 아래 이 세상을 아니 이 지구를 하나의 아름답고 다복한 지구촌으로 만들어가는 신비로운 마법의 성을 재발견하는 기회로 살려내고 있다 줄기차게 뻗어 가는 생명의 그 끝은 어디일까 싶을 정도로 지구촌을 꽉 채우는 듯 은근히 알찬 부위처럼 일부로 떠올리게 된다 여기에서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이 주목받는다 동물은 생육하고 번성의 본능으로 살지만, 사람은 세상을 다스리며 정복할 꿈으로 강건하게 살아가는 좋은 모습을 갖춘 뿌듯함으로 기분이 묘해진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과 동하는 문법이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창세기 1장 23절)
사람으로 말하면 이런 광경을 떠올리게 된다 물론 은유적인 예시이다 학생들이 두 줄로 섰다 앞에는 저녁이라는 학생이 있었고 그 뒤에는 아침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번호 붙여 앉아 하고 말하자 앞줄에 서 있던 저녁이라는 학생이 하나 하는 구령과 함께 안자 여지없이 뒷줄에 서 있던 아침이라는 학생의 모습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이처럼 앞의 사물이나 사람을 움직여 뒤에 있는 또 다른 사물이나 사람을 들어내어 상반된 상황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묘사하여 보여주는 문법이다 세월이 고리에 끼어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을 느끼면서 반면에 여러 가지 상황을 연출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야할 상황과 먼저 된 것은 낡고 나중 된 것이 새롭게 오는 상황에 작년에 집을 나간 탕아가 올해에는 꼭 집으로 돌아올 듯한 장면 그리고 반드시 저녁을 거쳐야 아침이 오는 협력 또는 희생에서 오늘 죽는다고 해서 내일 죽은 것이 아니라 오늘 내 성격이 죽어야 내일 희망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변화를 요구하는 듯 구미를 당기는 희망을 부르는 문법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 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창세기 1장 24절)
역시 그 종류대로이다 이런 생각을 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사슴과 뱀 노루와 토끼 소와 개 낙타와 말 호랑이와 사자 치타와 두더지 상추와 아욱 질경이와 배추 쑥갓과 고추 오이와 딸기 수박과 참외 등의 아주 다양한 생물을 같은 크기와 같은 모양과 똑같은 성정으로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세상은 정말 밋밋하고도 재미도 없으며 변화 없는 무덤덤한 죽은 듯이 조용한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좀 달리 표현한다면 그들만의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종류대로 내라 하는 말 속에서 점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모저모 이렇게 저렇게 크고 작게 비슷하게 당돌하게 아주 크게 조금 작게 울퉁불퉁 삐거덕삐거덕 시끌벅적한 세상 만물이 살아가는 맛이 있고 소리가 나는 세상을 연상한다 그것도 인위적이고 물리적인 어떤 힘의 개입이나 작용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 아닌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이 자연스럽게 다양하게 개성화 특성화 되어가는 순수한 백성의 삶처럼 그려진다.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 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장 25절) 지금 이 상황은 모든 구성과 구색으로 다 갖추어졌다 말하자면 조화이다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이것저것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아름답게 구성지게 다양하게 하나하나 만드시는 개성을 살려서 모양을 살려서 땅에 짐을 그 종류대로 사자 치타 기린 사슴 노루 등 육 축을 그 종류대로 토끼 개 돼지 말 닭 소 등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뱀 지렁이 등 이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개성을 살리고 특성을 살려 땅에 짐승대로 육 축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대로 만드시고 바라보시니 자신의 뜻이 담겨 있어 살아 있는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자식처럼 여겨지면서 좋게만 보였을까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가 된 기분이 얼마나 좋았을까 가늠해보게 한다 내 사정을 내 마음이 알듯 하나님의 그 좋은 사정을 하나님에 마음만 알겠지 하는 마음으로 내 얼굴에 미소로 지펴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 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세기 1장 26절)
절대적인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설정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의아한 것이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이 부분이다 꼭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시고 여러 명이라는 말처럼 들린다 나는 여기에서 우리의 형상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에서 우리라는 기준을 발견했다 반면에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 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에서는 복수가 아닌 단수로 사람을 표현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한다 이렇게 본다면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관점과 사람을 보시는 관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주인이시며 사람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청지기 관계라는 사실이 성립된다 지금 하나님의 마음은 창조로 나타나고 있다 단 한 사람으로 창조하여 번성으로 가지처럼 뻗어 가는 사람의 속성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일정한 순서 하나님이 정해놓은 순서에 따라 이루어지는 질서 속에 하나님의 신분과 뜻이 스며들어 있음을 본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장 27절)
사람을 만드신 재료 즉 하나님의 생기가 성정으로 들어간 사람을 만드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는 정교하고 세밀하면서도 예민한 속성을 살짝 드러내시는 듯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자상한 하나님의 손길과 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애틋한 사랑을 속 사람으로 느끼는 듯하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라면 그 근원에서 복의 줄기처럼 뻗어나오는 그 시작을 알리는 근원임을 알게 한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이루신 목적과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잘 나타나 있다 뭐랄까 모든 권한을 사람에게 복을 주어 위임하여 정복하고 다스리는 삶을 주셨으니 어떻게 보면 이 문법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주셨다고나 할까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사람은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세상에 하나님의 목적을 두고 사람에게 그 목적대로 살면서 정복하고 다스리도록 하는 하나님의 일이 점점 극대화되어가는 기준으로 삼게 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세기 1장 29절)
세상의 종류 세상의 모양 세상의 형태 세상의 굴레를 엿볼 수 있다.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 너희 식물이 되리라 는 말씀에서 풍겨 나오는 암시적인 문법이다 어쩌면 이 세상의 모든 순리와 원리 우리가 익히는 모든 학문의 형태가 이에서 맨 처음 발생하였으며 기초를 두고 있는 근원인지도 모른다 천지창조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면서 뭔가 세상과 사람 그리고 자연의 향기를 내고 있는 문법이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세기 1장 30절)
곧 마음에서 생각한 대로 되는 말의 능력을 실감하면서 말과 생각의 우선순위를 생각하게 한다 먼저 생각하고 말하는 순서로 가지런히 따라오는 말의 능력을 구사하는 일상의 권력을 떠올리게 한다 곧 생각이 길이요 말의 열매가 되는 일상을 본다 말한 대로 열리는 길이랄지 시공이랄지 보면서 말이 형상과 능력을 옷처럼 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본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하나의 비유를 들어 말하자면 생선에서 뼈를 발라내듯 뼈에 살을 붙이듯 빠져나오는 오묘함을 맛본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세기 1장 31절) 아무런 형체도 없이 다만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처럼 흘러가는 느낌이 들고 바라보아야만 하는 세월의 융통성으로 촉촉이 젖어 들어오는 응축된 시간을 마음의 창으로 열어가는 듯한 일상의 자화상처럼 자리를 굳힌 채 하루가 한 고개를 흘러 넘어가는 부드러운 선율을 느끼며 마음으로 느끼고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으로 희석되어 나온다.
창세기 1장은 태초 즉 빛이 없는 어둠 즉 생명이 없는 어둠 속에서 빛이 나타남으로써 생명이 싹 틔고 움터 빛 가운데로 걸어나오는 아주 가슴 벅찬 등장이다 빛과 어둠의 대결로써 어둠 속에서 빛의 생명으로 드러나거나 나타나는 현상 즉 형상들이다 빛과 어둠은 상반 된 것으로써 상반된 작용을 하므로써 서로의 존재를 알리고 세상에 드러나는 하나의 특성화 그 방법임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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