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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
파장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027
등록일:
2012-01-02
파장
海月정선규
세상의 돌 하나 날아와
내 마음 한편에서
죽음을 찬양하란다
꼭 이럴 때면
난 파장을 맞는다
스르르 밀려오는 물결처럼
어쩌면 이리도 다리미 같은
당신의 손끝에 은혜로 닿을까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 있다 했던가
역시 당신의 은혜는 세상에서
가장 절묘하게 빼어난 선물이다
<STRONG>파장 </STRONG><BR><STRONG> 海月정선규 <BR><BR>세상의 돌 하나 날아와<BR>내 마음 한편에서<BR>죽음을 찬양하란다<BR><BR>꼭 이럴 때면<BR>난 파장을 맞는다 <BR>스르르 밀려오는 물결처럼<BR>어쩌면 이리도 다리미 같은<BR>당신의 손끝에 은혜로 닿을까 <BR><BR>뛰는 사람 위에<BR>나는 사람 있다 했던가<BR>역시 당신의 은혜는 세상에서<BR>가장 절묘하게 빼어난 선물이다<BR><BR></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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