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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399
등록일:
2011-12-25
내 마음의 풍경
海月 정선규
언제부터인가
하늘에 먹구름이 피어오르면
쏟아지는 비에 대지의 노크가
시작돼 듯
믿음의 그곳
내 영혼의 서정은
어둠을 침몰시켜
육체와 어긋나는 춤사위로
장막 끝을 벗어나 썰물처럼
빠져나온다
육신의 고향
흙으로 돌려보내 놓고
돌아서는 순간 죽었다
살아나는 기쁨의 세례
구름 타고 오르는 본향의 서정
기다리는 당신이 있어
사랑을 그대 품 안으로
내 마음은 울린다
천사의 나팔소리가
승리의 함성 공공의 소리가
일렁이는 그때의 설렘으로
즐겨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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