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꽃향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504 등록일: 2011-12-14
꽃향기
 海月 정선규     

무엇인가
불만이 가득해
두 불이 한 치나  나오더니
어느 날
볼멘소리로 터트려
툴툴 떨어버리는 꽃의 공간

진주 받은 돼지가 된 초상
은혜인 줄 모르고
이리저리 바람의 굴려 밟는다

지나는 길에 불현듯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살포된 꽃향기 거저 맡아 취한
사람들 기뻐하다 잠든다

그가 그립다
한 달란트 받아 땅에 묻어둔 미련한 삶
한 달란트 가진 것 송두리째 빼앗긴 채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 이를 가는 나중에 되는 삶

나는
분별하는 때로 축복받은
생명으로 살고 싶다

댓글 : 0
이전글 삶과 죽음
다음글 할아버지의 겨울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312 자유글마당 고집스러운 사냥 정선규 0 10292 2011-03-05
311 시.시조 비가 내리면 정선규 0 10751 2011-03-05
310 자유글마당 야! 빨리 택시 타 정선규 0 10579 2011-03-04
309 시.시조 고물시계 정선규 0 11400 2011-03-04
308 자유글마당 일 년이 이고 또 일 년이 가고 정선규 0 10911 2011-03-03
307 시.시조 일방통행 정선규 0 10910 2011-03-03
306 시.시조 들의 봄 정선규 0 10326 2011-03-02
305 자유글마당 말을 짊어지는 남자 정선규 0 10211 2011-03-02
304 시.시조 물방울 단추 정선규 0 10357 2011-03-02
303 자유글마당 마네킹과의 한 때 정선규 0 10299 2011-02-28
302 시.시조 여름의 첫 걸음 정선규 0 10531 2011-02-28
301 자유글마당 설교 중 생긴 일 정선규 0 10390 2011-02-28
300 시.시조 굴뚝을 바라보며 정선규 0 11210 2011-02-27
299 자유글마당 공기놀이 정선규 0 11728 2011-02-25
298 시.시조 가을형상 정선규 0 11595 2011-02-25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