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비가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995 등록일: 2011-12-10
비가
 海月 정선규

비가 내린다
후다닥 달려와 푸석한
텃밭의 생명을 보듬어 오른다

나 홀로 나올 수 없어
어딘지 모르게 뒤집어쓴 절망
머물러 기다리고 견디었던 흙 냄새
촉촉이 들려주는 음성은 생명으로 태동한다

혈우병으로 신음하던 그 여인을 만난다
단조로운 빗소리 들려 내 손가락에만 닿아도
꼭 내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설레는 기쁨으로 중얼중얼 쏟아지는 단상

내 영혼이 당신께 잠식되고 만다
영원한 은혜의 홍수로 말없이 동행을
말하고 싶어 그렇게.


댓글 : 0
이전글 내재한 당신
다음글 디스크 시뮬레이션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497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77 2022-07-26
1496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48 2022-07-26
1495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36 2022-07-26
1494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707 2022-07-26
1493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645 2022-07-26
1492 자유글마당 시편을 묵상하며 정선규 0 3533 2022-07-26
1491 자유글마당 사람을 아십니까? 정선규 0 3503 2022-07-17
1490 자유글마당 문득 정선규 0 3823 2022-07-17
1489 자유글마당 삶이 궁금하다 정선규 0 3812 2022-07-12
1488 자유글마당 시민은 봉이 아니다 정선규 0 3892 2022-07-12
1487 자유글마당 시민의 눈 정선규 0 3911 2022-07-11
1486 자유글마당 비의 끝은 맛깔스럽다 정선규 0 3953 2022-06-23
1485 자유글마당 나무에서 정선규 0 3826 2022-06-23
1484 자유글마당 하늘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정선규 0 3724 2022-06-23
1483 자유글마당 촛불 정선규 0 3759 2022-06-12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