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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처럼 썰물처럼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409
등록일:
2011-11-02
밀물처럼 썰물처럼
海月 정선규
먼 길 떠났던 며느리가
겨울 끝에서 화관을 쓰고
금의환향으로 돌아오는 3월이
풍경의 갤러리 봄으로 옮겨갑니다
엊그제 밀물처럼 들이닥친 겨울
그의 쌕 뭔가 추위로 깨버리는 냉기로
그저 냉랭한 분위기 잉태한 어 겁의 세월
참다 참다 앙상해진 뼈마디만 투덜투덜
갈색 바람만 두들겨 떨었습니다
창밖을 봅니다
온 천지가 뒤흔들리는가 싶더니
공허한 대지위가 열리고 푸릇푸릇
풀잎의 잎사귀가 촉촉한 새벽이슬 맺혀
이 꽃잎 저 꽃잎 다 초청하는가
죽음에서 깨어 살아난 봄으로 예복삼아 입은 채
천국 잔치 참 예하는 기쁨 얻습니다
밀물처럼 썰물처럼 <BR> 海月 정선규 <BR><BR>먼 길 떠났던 며느리가<BR>겨울 끝에서 화관을 쓰고<BR>금의환향으로 돌아오는 3월이<BR>풍경의 갤러리 봄으로 옮겨갑니다<BR><BR>엊그제 밀물처럼 들이닥친 겨울<BR>그의 쌕 뭔가 추위로 깨버리는 냉기로<BR>그저 냉랭한 분위기 잉태한 어 겁의 세월<BR>참다 참다 앙상해진 뼈마디만 투덜투덜 <BR>갈색 바람만 두들겨 떨었습니다<BR><BR>창밖을 봅니다<BR>온 천지가 뒤흔들리는가 싶더니 <BR>공허한 대지위가 열리고 푸릇푸릇<BR>풀잎의 잎사귀가 촉촉한 새벽이슬 맺혀<BR>이 꽃잎 저 꽃잎 다 초청하는가 <BR>죽음에서 깨어 살아난 봄으로 예복삼아 입은 채<BR>천국 잔치 참 예하는 기쁨 얻습니다<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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