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믿을 뿐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972 등록일: 2011-10-21
믿을 뿐
 海 月 정선규

별이 뜨는 밤 이는 바람 소리에
달그락 달그락  부딪혀내는 별들의 전쟁
어느 때는 미세한 먼지 털어내 듯하더니
이제 피곤해 곯아떨어진 사내의 손에 쥐어 있던
담배가 속절없는 꼭지에 이탈표 찍듯 콕하고 들린다

사는 것이 고난이라
언젠가 일러주신 당신의 말 한마디
이 밤 쏟아지는 별빛에 노랗게 벼린 채
이는 바람에 부딪히는 내 얼굴은 숫돌 된다

글쎄 별빛 아래 이는 바람에 부딪히는 돌뿐인 나일까?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당신이라는 사실 앞에 난 묻다
그리고 듣는다. 성전의 소리를 세미 한 은빛 가루 날리듯
믿을 뿐이라고 깨어 근신하고 있으라고



댓글 : 0
이전글 별을 헤아리는 밤에
다음글 처소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83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11 정선규 0 9953 2013-05-19
836 동행 정선규 0 10794 2013-05-19
835 수필 사람아! 이 사람아! 정선규 0 10204 2013-05-17
834 내 마음의 보푸라기 정선규 0 10997 2013-05-16
833 수필 그리움으로 피는 꽃 정선규 0 10109 2013-05-14
832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10 정선규 0 9656 2013-05-13
831 쪽달 정선규 0 10017 2013-05-10
830 자유글마당 시편 2장을 마치면서(분석을 해보았다) 정선규 0 10040 2013-05-09
829 수필 영주 서천에서 정선규 0 10265 2013-05-08
828 빗 결 정선규 0 10609 2013-05-07
827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시편 1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0774 2013-05-07
826 자유글마당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시편 2장 정선규 0 10537 2013-05-06
825 수필 향기나는 선물 정선규 0 10272 2013-05-05
824 수필 성일곱창 정선규 0 10228 2013-05-01
823 신호등 정선규 0 10279 2013-04-30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