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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4월의 단상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319 등록일: 2011-10-08
4월의 단상
 海 月 정선규

긴밀히 옷고름 파고들어 포근하게 착상하는 4월의  햇살
바라보니 누군가 안식의 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 아주 평안히
잠자는 느낌 하나 되어가는 신비로운 감촉으로 맞물려옵니다

그 무엇이든 있는듯하면서도 없는 듯이
잔잔하게 맞물린 그 무엇이 보이지 않게 스며오는 침묵은
글쎄 하며 알 수 없는 거저 된 감정처리 하듯 미끄러져 잠입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무슨 맛인지 잘은 몰라도
그렇게 차츰차츰 제 맛을 찾아간 듯한 안정감 그리고
나도 모르게 스스르 감기는 두 눈

자의적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영원한 누군가 의지해내는
오묘하게 감돌아나가는 분위기 그저 맡겨가는 마음 커져 돌이킬 수 없는 듯
습관처럼 굳어져 순응하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성화로의 무아지경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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