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별이 뜨는 언덕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475 등록일: 2011-09-04
별이 뜨는 언덕


 海月 정선규


가로등 하나 없는 언덕배기
홀랑 벗어 흘러내리는 짙은 밤
빼곡히 별빛들이 돋아난 온상이다

어둠을 불사르고 구름 갈라 해부해 놓은
하늘을 우러러보니 작은 화촉 밝힌 별들이
깜빡깜빡 기억 잊어 결혼식이 없다

바람이 스쳐가면 짠하고 빛 토하는 놀림으로
잡아 끌어 뛰다가 반짝 깨어져 어둠 쓸어 가는
별짓으로 언덕을 보듬어 간다

휘어진 언덕이 영락없이 등목하시던 아버지 등허리다
별빛 아래 낱알 떨어지듯 쏟아지던 물 폭포가 따로 없었고
시원한 바람은 말없이 밤손님 흉내 내는 물 훔치는 아마추어였다

둥근 하늘 온상에서 노란 꽃잎으로 재배되어
별이 뜨는 언덕에 잿빛 떨어뜨리는 재떨이 장만해
밤새 아버지 모시고 놀다 새벽녘 잠이 들어가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가을 해설
다음글 언 덕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702 소망의 날 정선규 0 10957 2012-03-28
701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창세기 1장을 마치면서 정선규 0 10851 2012-03-28
700 천 년의 사랑 정선규 0 10716 2012-03-27
699 수필 골목길 인생 정선규 0 10332 2012-03-27
698 대답 정선규 0 10259 2012-03-26
697 메모.비망록 신의 문학, 신의 문법 3 수정본 정선규 0 10205 2012-03-24
696 바라보는 기쁨 정선규 0 10310 2012-03-23
695 당신 정선규 0 10575 2012-03-22
694 두 동강이의 천안함 정선규 0 10528 2012-03-21
693 님의 침묵 정선규 0 10880 2012-03-20
692 햇살 아래 정선규 0 10695 2012-03-20
691 삼층집 정선규 0 10725 2012-03-19
690 수필 말의 미로 정선규 0 9940 2012-03-17
689 의문의 아픔 정선규 0 10484 2012-03-16
688 자연의 인격을 타고 정선규 0 10503 2012-03-16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