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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학, 신의 분법창세기 1:11~20절까지 준비 중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635 등록일: 2011-08-25
창세기 1:11~20까지  
11.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하나님이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고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어버린 아주 신묘한 상황이다
여기에서 하나님과 땅이 합일하듯 말하는 자와 듣는 자가 하나 되어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는 이 문법은 세상의 어느 문학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주 신비로우면서도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순종하듯 그대로 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모든 생명의 뿌리는 수고로운 고단한 이 땅에서 잠시 나그네 인생으로 지내다 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생명으로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우리의 생명은 식물의 잎과 줄기처럼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인생이라는 제목 아래 살아가면서 때로는 꽃으로 피기도 하고 때로는
향기로운 향기처럼 피어오르는 우리의 인생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살아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고난 속에 숨겨진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안식을 바라보며 들어갈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어느 날 살그머니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바람은 영혼의 풍류를
즐길 수 있음에는 우리가 심지도 않았으며 거두지도 않은 것에 대한 참여하는 행복이다
하나님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니
이것이 우리 영혼의 발랄한 생기이며
영혼의 단비를 맞으며 살아가는 아주 고귀하면서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분명히 우리 안에 생명의 씨앗이 들어 있으며
결실이 사랑으로 잘 무르익어 터지도록 만들어진 물에서 물이 떨어지는 하나 된 몸이니
우리가 서로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본다면 우리의 몸은 많은 씨앗과 열매를 내는 땅과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소우주라 했다
우리의 육체 안에 마음과 정신 즉 영혼이 있고 영과 혼과 육 이 세 가지가 합쳐 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생 또한 우주와 같이 기쁜 날이 있어 영원하지 못하고 잠시 잠깐 왔다가
가버리는 때로서 한때의 기쁨에 한때의 슬픔으로 상반되는 상황 속에서 영혼의 왕래를 이루면서
수 없는 날들이 오고 가고 우리의 감정과 마음은 떴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알 수 없는 감정을 씨앗처럼
떨어뜨려 날들을 지새우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이 말씀을 가지고 좀 더 폭넓게 은유적으로 생각한다
천지창조는 우리의 본향을 일러주면서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생명이요
우리의 삶에 양식임을 그대로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내 영혼이 심긴 육체 안에서
그리고 내 육체가 심긴 이 땅에서 보이지 것들의 실상과 보이는 것들의 증거를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날이 아닐까 은혜에 젖는다
알 수 없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바닥에서부터 밀물처럼 거세게 큰 폭풍으로 일어나니
이는 이미 우리의 육체와 영혼에 혹은 영과 혼과 육에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는 아니 낼 수 있는 신비의 땅과 하늘을 가진 오묘한 존재이지 싶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되는 것을 보면서
마치 모든 만물은 깨어 근신하며 준비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해놓으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져본다
사람은 자유의지를 갖추고 선택하지만
과연 모든 만물에 이런 능력을 줬을까
하는 생각과 아울러
어두운 내 영혼에 갑자기 등불을 켜듯
화하게 은단처럼 퍼지면서 밝다
줄기처럼 뻗어 나가는 빛줄기를 보면서
이 땅에 빛과 어둠의 씨앗은 무엇일까?
늘 이 땅에 선순환만이 감돌면 좋겠다 하는 소망을 한다
어떤 생명이든 절대 단순하지도 않으며 값없이 파리 목숨처럼 쉽게 죽어 사라져야 할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가진 씨앗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으므로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으며 그 사랑 가운데 소망으로 바라보며 기뻐하며 영혼의 행복에 참여했다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참된 열매이요 소망이다
우리는 자연과 하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이것이 곧 살아 있는 문법이다.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가만히 두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나는 말하고 땅은 내가 말하는 것을 받아쓰기하듯
그대로 되는 사람으로서는 전혀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해 본다
어떻게 보면 무지한 한 인간이 이룰 수 없는 어떤 사실을 놓고
막연한 꿈에 젖어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아무리, 아무리 땅을 하나님이 만들었다지만
어쩌면 이렇게 완벽하고 100% 성공률이 있을까?
싶으면서도 그렇다면 모든 만물의 영장인 사람만큼은
왜 왜 하나님의 뜻에 호응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연인가?
필연인가?
의도적일까?
회피하는 본능인가?
자유의지의 방종인가?
문학 문학에서 그 어느 작가라 할지라도
이렇게 글을 써본 적도 없으며 쓸 엄두도 나지 않을 것이다
왜 이미 인간은 정상 궤도를 벗어나 이탈의 꿈을 너무 깊이 그리고
빨리 좇아왔음이 아닐까?
아쉽게 길게 늘어지는 여운이 감돈다
어떻게 보면 사람은 스스로 하늘 일을 할 수도 있고
땅 일을 할 수도 있는 소우주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일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사람은 모든 일을 놓고 선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을 밭이라 한다
즉 이는 땅이라 할 수 있으며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열매로 맺혀 생사 화복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하늘은 무엇일까?
이는 영혼이 아닐까 한다
영혼이 육체를 입었으니 하늘과 땅처럼 서로 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밭이요 땅인 마음으로
무엇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
혹은 무엇을 바라보느냐
바라느냐(소망)에 좌우되어 황무지 같고 황폐하며
못쓸 엉겅퀴 같은 행동이 나와 그 사람의 인생의 흔적처럼
열매가 맺히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원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씨앗은 사랑인데
그 씨앗이 우리의 양심이건만 모든 사람은 이를 부인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다음을 소개한다.

인간을 소우주로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개개인을 소우주 모양으로 창조하셨다
지구가 오대양 (태평양.대서양.인도양.북극해.남극해)와 육대주(아시아.아프리카
유럽.오스트레일리아.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로 형성되어 있듯이 우리의 몸도
오장(심장.간.비장.폐.신장)과 육부(위.소장.대장.방광.쓸개.삼 초)로 구성되어
있다
1년이 4계절. 12개월 365일로 이루어진 것은 우리 몸의 사지(팔.다리)와 12 경락에
365 혈로 구성된 것과 상통한다
지구 전체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율이 75%인 것처럼 우리 몸속의 피와 수분도
75%를 차지한다
지구 축의 기울기만큼 심장도 왼쪽으로 기울여져 있으며
지구의 자장이 7.83Hz인 것처럼 우리의 뇌파도 같게 7.83Hz이다
하늘의 북두칠성과 그 뒤에 가려져 있는 두 별을 합하면 9개의 구멍이
형성되는데 우리 몸도 2개의 눈과 2개의 귀와 2개의 콧구멍과 입 그리고
아래쪽에 숨겨진 두 개의 구멍을 합치면 모두 9개의 구멍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은 해가 뜨면 일어나 일을 하고 해지면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주야를 마음대로 바꿔 생활하면 건강에 무리를 준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낮에는 그런대로 지내다가 밤이 되면
고열이 생기고 밤새도록 기침을 주체할 수 없는 것은 태양에너지가 멀리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태양의 에너지와 우리 몸의 에너지는 늘 교감을 하는 셈이다

1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이 구절에서 언어의 신비를 느끼면서 언어에서 불처럼 뿜어져 나오는
힘이랄까 아니면 내가 알지 못했던 그 어떤 일에 대한 신비로운 일을 바로 내일이라는
코앞으로 밀려오는 신선한 빛의 파동을 발견했다고 할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고 말해야 옳은 어법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은근히 어딘가로 사람의 관심을 신비롭게 이끌어가는 오묘함이 가득하다
왜냐하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고 했다면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극히 상식적이면서도 변화가 없는
일상의 상투적인 분위기만 전달되어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지만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했으니 어딘지 모르게 저녁이 되는 당연하다는
사실에서도 은근슬쩍 어떤 색다른 상황으로 전환하는 듯한
감미로운 맛을 더해준다
저녁이 되며
저녁이 되는가 싶더니 아니 벌써 아침이 되었네 하고
정말 놀라는 사람의 마음을 압축해서 긴 여운을 가지게 한다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먼저 저녁이 되었다 다시 아침이 되었는데
이것이 셋째 날이라 했구나 하는 여운이 가득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그러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시간의 연속성으로 세월이 엉켜돌아가듯
부드럽게 하루하루가 생성되었다 사라지면서 오늘이 아닌 내일을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보면 시작과 끝이 분명히 평행선으로 달리고 있는 실체를 느끼게 한다
뭐라 할까
자연이란 동식물을 비롯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날마다 자연스럽게
돌아오고 돌아나가는 시간에서 응축된 세월을 풀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절대자가 정해놓은
신의 세계에 귀속되어 벗어날 수 없는 구속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보게 된다
한편 사람은 날마다 삶을 추구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특권이 있다는 여지를 생각하게 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이 아닌 내일이 있어 그리 안 될지라도
모든 범사가 어렵더라도 그러할지라도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달라지겠지
좋아지겠지. 잘 될 거야 소망을 재촉하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꿈을 이루는
능력이 발산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덧붙이며
하루를 살면서 혹은 살고 꿈을 꾸고 소망으로 장래를 바라보게 한다.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참 신비로움으로 빼곡히 들어찬 이름 모를 행성이 아름다운 토성의 테를 허리로
뱅글뱅글 돌리고 있는 듯한 미지의 세계 그 한 곳을 바라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하나님이 말씀 하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이 구절에서 신비로운 감동의 물결이 잔잔한 결처럼 일어나면서 한없이 밀려옵니다
하늘의 궁창에 하늘이 있고 그 하늘에 궁창이 있고 그 궁창에 광명이 있다니
문학적으로 보면 참 표현력이 뛰어나다고 말해야 할지
언어를 잘 구사한다고 해야할지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궁창은 과연 어떤 곳일까? 창세기 1:6-8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라”

궁창은 하나님이 만드신 곳이다. 궁창이란 히브리어로 “라키아”인데 펴다, 확장하다 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라카)에서 나온 말로 “확장된 공간” 곧 끝없이 넓은 허공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6-8절의 명령이 있으시기 전에는 지구는 수증기를 중심으로 혼돈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지구의 상태에 질서를 만드시고 수증기류를 모으시사 궁창의 아랫 물과 위의 물로 나뉘신 것이다. 수증기의 덩어리와 여러 가지 기체로 만들어진 넓은 공간인 대기권을 가리켜 궁창 곧 하늘이라 부르신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궁창 아래의 물은 지구 표면을 뒤덮고 있는 강이나 바다 등 모든 물을 말하는 것이다. 궁창 위의 물은 높은 대기층을 떠다니는 수분을 말한다. 이렇게 물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의 위치를 자리 잡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진화되어 생긴 것이 아니라 또한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섭리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리는 바로 그 놀라운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물을 볼 때에도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깨달아 하나님을 더욱 높이 찬양해야만 할 것이다.

확장된 공간, 끝없없이 넓은 허공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고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하셨다니
우주의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으로 빠져듭니다
대기권에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하셨으니
이는 문학적인 그 어떤 구사력과 묘사법으로도 다 형용할 수 없는
기적과 같은 일이다
해와 달과 별은 그냥 해와 달과 별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 하나님은 여러가지 초자연적인 현상을 담아 놓으시고
인간과 긴밀한 조화를 이루시며 주관하고 계심을 본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교훈을 얻고 배우며 지식을 얻고 질서를 봅니다
곧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고 계시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실 때 꼭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사물이나 자연을 가지고 가르치셨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자연 속에 비밀스럽게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사계절 일 년 이 년 동지 추분 춘분 우수 하루 이틀 사흘 더 나아가서
예수님은 마지막 때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면서
무화과 잎을 보라 하셨고 계절을 언급했다
또 하늘의 권능이 흔들리고 해와 달이 떨어진다고 했다
이는 그 어떤 문학으로도 누구에게도 전해줄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권능있는 메시지로서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새 소망으로 전해져오고 있다
이처럼 작가는 자연의 묵시적인 현상에서도 독자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를 글에 담아 동화나 미래소설 혹은 이야기로 수다로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전해줄 수 있는 산 증인이 되어야 한다
자연의 현상과 움직임을 관찰하여 표현하고 그 속에서 독자에게
힘으로 소망을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 소재를 찾아와야 한다
성경에 함축되어 숨겨져 있는 산 지시과 지혜를 알아야 한다
해와 달 별을 가지고 무한한 사건과 기적과 과학을 가지고 실질적인
배경으로 자연 그대로 표현한다면 이 보다 더 살아날 수 있는
글의 소재가 또 어디 있겠는가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지구와 우주를 통해 새로운 신의 영역을 발견하고
신의 뜻을 찾아 탐구하고 연구하여 성경이 곧 우리의 인생이요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글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나는 생각한다
자연을 통해서도 우리의 영안이 열려 참으로 많으 비밀과 신비로운 사유를 안고
살아가는 만물 속에서 우리의 안식을 얻고 평안을 얻어 모든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글이 많이 나오기를 바람한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만 노래할 것이 아니라 이제 작가의 수준과 자질을 과감하게
영적으로 넓혀 앞으로 더 무수한 사람의 정신을 소망으로 리더하는 세상이 오기를
염원한다

이제는 육으로만 보이고 느끼는 것을 벗어나
자연에서 신의 섭리를 발견하고 순종하며 점차 신과의 동행을 노래하며
금생의 삶에서 내생의 삶으로 확장되는 글의 영역이 펼쳐졌으면 한다

15.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또 일사천리로 예정이라도 한듯 앞을 다투어 자신의 향방을 놓고 힘차게 돌진하듯
펼쳐지는 창조의 역사가 끊임없이 눈부시게 드러나고 있다
책장을 넘기듯 꼬리에 꼬리를 물듯 고리에 고리를 끼어 가듯 하나도 막힘 없이
줄기차게 일어나는 창조의 활동 속에 모두가 그 질서대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놀라운 움직임이 포착된다
마치 교차로에서 교통경찰이 신호등을 조작하듯 하나님은 부지런히 그분의 뜻대로
말씀하시고 모든 만물은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소생하여 생명을 얻어나오는 절묘한 순간이
숨막히게 그려진다
우리가 모를 심듯 하나님은 이미 창조의 지도를 가지시고 우주만물의 창조자로써
순리의 법칙을 적용시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당신이 원하시는 곳에 원하는 생명을 불러
여기저기 빼곡하게 채워우시며 심히 보기에도 좋아하시는 모습이 마치 가정이란 아주 작은
모형으로까지 전해져내려와 곧 우리의 삶이 되고 우리의 자리가 되며 우리의 일상으로
오묘하게 탄생하는 눈으로 볼수 없는 신의 중심세력을 환상적으로 보는듯 하다
창조의 원리가 무엇일까?
이제 신의 창조는 그냥 신의 창조가 아니다
나는 신의 창조의 섭리와 그 오묘함을 더하고 신비로움으로 참여하는 마음으로 합해
신의 뜻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려 한다
아직은 적당한 시어와 표현력을 구사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싯적으로 더 신비로운 모습으로 묘사하여 정말 신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문학적으로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창조 함축적이고 압축이 들어가 있는 딱딱하고 어려운 읽을 거리를 어떻게 하면
서사시로 현대시로 승화하여 낼수 있을지 그리고 무한한 시어를 발견하고 생성해낼 수 있을지
가슴이 설레이면서 부푼 꿈을 갖게 한다
그대로 되니라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힘의 능력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가는 꿈과 같은 소망을 봅니다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은 낮과 밤으로 나누시고 낮에는 태양으로 주관하게 하시며
밤에는 달로 주관하게 하시고는 또 별들을 만드셨다
낮과 밤은 마치 물과 기름처럼 낮은 밤 위를 떠다니다
시간이 되면 빛을 발하고 밤은 낮의 위를 떠다니며
숨바꼭질 아닌 숨바꼭질을 하며 낮을 찾아 유랑하는 생활은
목동이 제 양을 찾아 헤매이는 듯한 삶의 향기를 발하면서
뒤집어졌다 엎어졌다 돌고 돌아가는 시간의 테두리를 그리고 있다
밤은 밤으로써 낮은 낮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마치 절기가 오는 것처럼 분명한 사선 즉 어둡고 밝은 명암의 차이를
뚜렷하게 드러내면서 수시로 바뀌어진다고 할까
아니면 퇴색했다 다시 뚜렷하게 돌아온다고 할까
나갈 때가 있으면 반드시 돌아올 때가 있음을 엿보게 한다
사람이 지닌 매력덩어리처럼  너무 근사하게 비추어지기도 하고
살아 숨쉬는 것처럼 낮과 밤이 서로 허리춤을 엉겨잡고 씨름이라도 하는 듯한데
이 싸움은 신경전에서 몸싸움까지 구구절절하게 드러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끝 없는 사막을 헤매이듯 영원히 결과없는 결투를 하면서도
무엇인가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운명적 싸움을 지칠 줄 모를 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 속에는 그 누구도 지울수 없는 소망과 소신을 꾸준히 지켜나가는
모습을 볼수 있다
이것이 곧 이들의 생명이요
질서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달리 말한다면 보이지는 것들 즉 이들의 질서는 생존의 법칙이랄까
하는 것들은 실상에 가깝고 보이는 것들은 그 증거처럼 밤낮으로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여 보여주고 있다  
나는 보았다
소망은 생명의 질서이며
중심에는 사랑받고 싶은 소망으로 움직이는 존재라는 것을 알수 있다
사람은 자연을 거스리거나 벗어나 홀로 존재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세계 속에서
다만 한 자리를 유지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책임을 부여받았음을 실감한다
밤과 낮을 생각하다 보니 단면도를 생각하게 된다
지구의 반은 낮이요
반은 밤인 양 보이는 신비의 세계를 접속하게 된다
과학적으로 말한다면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하면서 밝은 태양 아래 놓였고
태양은 지구를 향해 끊임없는 빛을 주어 낮과 밤의 명암을
자연스럽고도 너무나 당연한 듯 조용한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또 별은 어떤가
하나도 아니고 무수한 별들이 밤 하늘을 수놓으면
마치 깨어진 유리창의 파편처럼 수북하게 보이는 것이
빛의 다복한 생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공간 곧 마음의 밭에 수 많은 생각들이
깨어지고 부서져서 마음에 생각으로 떠올라 살다
밤이 가면 별이 지는 것처럼 문제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본다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땅에 비취게 하시며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땅에 비취게 하셨으니
이제 비로소 낮과 밤이 제대로 세워지고 한 날은 낮과 밤으로 돌아가고
시간은 낮과 밤이라는 굴레를 쓰고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주어진 틀을 따라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세월은 가게 되고
시공은 형성되어 과거 현재 미래라는 거리를 오고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은 하늘에 모든 시간과 세월을 가두어 두시고
자신의 뜻대로 운행하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는 우리가 아는 하늘과 땅 그리고 태양과 별과 달 만이 아니라
좀 더 포괄적으로 본다면 온 우주를 창조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움직이고 죽고 살며 모든 것이
오고 가는 무상함이 느껴지지만 이것은 표면적일 뿐이고
좀 더 자세하게 더 들여다 보면 창조의 기초가 시간 속에 숨겨져 있어
세월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운동력으로 삶을 던져주고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산다는 것은 시간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크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며 일을 하고 뭔가 살아있다는 느낌에
좀 더 강하게 말한다면 인생이 돌아가는 길이라고나 할까
모든 것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지만
이 자연을 통해 사람은 분명히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으며
아니 찾아갈 수 있으며 또한 찾아낼 수도 있다
인생은 무상한것 같지만 사람은 살면서 무상함을 느끼기에
급기야 하나님을 찾아나서는 것이 아닐까
아니 그분께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 하며 힘을 다해 돌아갈수 있는
길과 진리와 생명의 씨앗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을 가진다
결국 사람은 자연을 통해 교훈을 얻고 조물주를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간은 무엇인가?
곧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철학이 나와 신학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삶을 발견하는
길이 아니겠는가 싶다
무엇보다 태양과 별과 달은 통상적으로 우리는 마냥 하늘에 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게 아니라 하늘의 궁창에도 빛이 있어
비온 후 무지개가 뜰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결국 빛이란 보이지 않는 일곱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세상의 기본 색이 아니겠나 하는 추측과 더불어 하늘 위에 궁창이 있어
더 아름다운 것이리라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는 생각하면할 수록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비밀이 있으며 알고 싶은 감질나는 맛에
알고마는 감칠맛으로 살아나는 오묘함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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