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야생화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769 등록일: 2011-08-24
야생화

 海 月 정선규

마을 어귀 돌다리 아래
물 휘어져 돌아나가는 모퉁이에
피어난 작달막한 물풀들이

작은 조약돌 넘어 일렁이는
물결 탓으로 금방
물귀신 될 것 같은
몰골로 피었더니

바람에 휘말려
들녘을 지나 오솔길 보이는
산자락 찾아 까치발 세워
살포시 내려앉아

겨우 햇살 한 숟가락
새어 들어오는 음지 마루에
기다리려 한 한 모금 모금은 꽃
한 송이로

해봄의 언저리에
하얀 그리움이 목덜미까지
올라온 채 애타는 심정 끌어안고
등산로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햇빛 그리고 꽃
다음글 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에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122 자유글마당 시편 4편 정선규 0 8528 2015-07-19
1121 귓전에서 정선규 0 8202 2015-07-19
1120 자유글마당 시편 3편 정선규 0 8518 2015-07-16
1119 달 밤 정선규 0 7975 2015-07-13
1118 잔다는 것은 정선규 0 7930 2015-07-09
1117 바람의 속달 정선규 0 7840 2015-07-06
1116 자유글마당 시편 2편 정선규 0 7465 2015-07-06
1115 자유글마당 시편 1편 정선규 0 7685 2015-07-02
1114 자식 정선규 0 7860 2015-07-02
1113 해... 정선규 0 7131 2015-07-02
1112 내 일 정선규 0 7061 2015-06-27
1111 삭제된 게시물 입니다. 정선규 0 1 2015-06-27
1110 아내의 맞춤법 정선규 0 7430 2015-06-15
1109 수필 이것이 내 인생이다 2 정선규 0 7741 2015-06-14
1108 달의 초상 정선규 0 7719 2015-06-08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