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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
징검다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419
등록일:
2011-08-23
징검다리
海 月 정선규
침묵이 붉은 포도주로
가라앉는 찌 거지를 바라며 삭힌다
되풀이 잡념으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은
끝없이 내빼는 잡히지 않는 생각이
저물어가는 해넘이 손사래 짓으로
무대를 내려오고 있다
가끔은 떠나고 싶어
낭떠러지 밀려난 폭포수에 잠겨 떨어지는
가슴을 다독이는 열병의 가슴앓이
마실 나온 달빛이 이끌어주는 손마디의 격려
개구리 울음소리만 높아져 간다
울퉁불퉁한 돌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어
둥글 평평한 돌은 뒤에 서 있다
그나마 찾을 수가 있어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한발 한발 오뚝이는 안쓰럽고 보드라운 깃털 날리는 걸음
앞세워 미루나무 지팡이 내밀어 주고 있다
징검다리<BR><BR> 海 月 정선규<BR><BR><BR>침묵이 붉은 포도주로<BR>가라앉는 찌 거지를 바라며 삭힌다<BR>되풀이 잡념으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은 <BR>끝없이 내빼는 잡히지 않는 생각이<BR>저물어가는 해넘이 손사래 짓으로 <BR>무대를 내려오고 있다<BR><BR>가끔은 떠나고 싶어<BR>낭떠러지 밀려난 폭포수에 잠겨 떨어지는<BR>가슴을 다독이는 열병의 가슴앓이<BR>마실 나온 달빛이 이끌어주는 손마디의 격려<BR>개구리 울음소리만 높아져 간다<BR><BR>울퉁불퉁한 돌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어<BR>둥글 평평한 돌은 뒤에 서 있다<BR>그나마 찾을 수가 있어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BR>한발 한발 오뚝이는 안쓰럽고 보드라운 깃털 날리는 걸음 <BR>앞세워 미루나무 지팡이 내밀어 주고 있다<BR><BR><!--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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