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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037
등록일:
2011-08-05
산 너울
海 月 정선규
산 어깨너머
걸려진 햇살의 미소가
등 뒤에서
잠들어 가느라고
뉘엿뉘엿
눈이 감겨가는데
태양 불은
겨울바람에 찌그러든 채
저 하늘 밖 창가 넘어
우주를 침노하여 들어가는데
산의 두 어깨엔 저녁이
노을을 끼고 두리번거리며
등장한다
어둠의 반쪽인
낮을 찾으려고
산 너울 <BR><BR> 海 月 정선규 <BR><BR>산 어깨너머 <BR>걸려진 햇살의 미소가 <BR>등 뒤에서 <BR>잠들어 가느라고 <BR>뉘엿뉘엿 <BR>눈이 감겨가는데 <BR>태양 불은 <BR>겨울바람에 찌그러든 채 <BR>저 하늘 밖 창가 넘어 <BR>우주를 침노하여 들어가는데 <BR>산의 두 어깨엔 저녁이 <BR>노을을 끼고 두리번거리며 <BR>등장한다 <BR><BR>어둠의 반쪽인 <BR>낮을 찾으려고 <BR><BR><!--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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