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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어머니 유언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9584 등록일: 2011-07-03
어머니 유언
 
 海 月 정선규

달빛과 햇빛이 슬픔에 가라앉아
침울한 바탕색 도화지 위로 덩그러니
거미줄 하나가 걸려지던 지난날

내 어머니는 이별을 여행하려는 듯
침묵의 강 건너갈 나룻배 한 척을
사들이고 계신 듯했다

금붕어가 먹이 따먹는
입버릇처럼 뻐끔이 입술로
어머닌 가까우면서도
아득히 뭔 말 들려주셨다

얘야 저 하늘이 열려서
내가 올라가거든 뒷동산의
소나무 씨앗, 네 마음 밭에 깊이
새겨진 늘 푸른 소나무처럼 살아라

누가 주거든 소나무 씨앗이면 네 마음 밭을
갈아엎어 심고 아니면 종이에 싸서 땅속 깊이
묻어놓고 경계지표 삼는 지혜의 성인이 되라 하셨던 어머니
난 평생 마음 밭 갈고 엎어 소나무 심는 푸른 주인으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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