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 넓은 세상 그 많은 사람 속에서 억울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일까? 다들 한 번쯤은 다 생각해볼 수 있는 사실이 아닌가 합니다 여러 가지의 형태로 많은 말로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너무 심오하거나 심각한 이야기로 오늘 밤을 보내기는 너무 아깝고 해서 코믹한 소리로 들려 드리겠습니다 제 친구가 어느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뒤에서 자동차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말없이 묵묵하게 늘 그 자리에서 일하시는 아름다운 분들이 계시지요 바로 청소하시는 분들. 그 쓰레기 수거차가 오더랍니다 얼른 피한다고 옆으로 자전거를 피해서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맞은편에서 환경 미화 반 차가 오더랍니다 아무튼 얼른 피해서 집에 돌아와 생각했답니다 쓰레기 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였다면. 하는 생각이 들더니 그렇다면 아마 세상에서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 자신일 거라고 얼마나 재수가 없으면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여 죽느냐고 그런 생각을 하고 나니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재수가 좋은 남자로 오늘을 살았구나 싶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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