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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신의 문법 창세기 1장 집필중 입니다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947 등록일: 2011-05-17
신의 문법 창세기 1장 집필중 입니다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은 시작이 전부라 말하고 싶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첫 비밀의 문이 열렸다

쉽게 말한다면 이 한가지 사실을 놓고 어떤 사람은 믿겠지만

반면에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주 많은 분분한 화재거리로 인류에게 오래토록 남아 끝없는

이야기가 되어 앞으로 올 세대나 현 세대에 남겨질 것이다

태초 우리가 태어나지도 않았으며 하나님만이 계셔서 하늘과 땅을

만드시던 장막으로 가려진 시간이라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이 단어에서 신비로운 체취가 물씬 풍긴다

신학이 철학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왜 살아야 하는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군인가?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가?

철학에는 생물학 화학 물리 수학 미생물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문이 포괄적으로 들어 있다

철학의 시작 점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 철학도 알고 보면 신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드디어 이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왜 만들어졌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는 정체성이 여기에서 시작된다

천지창조를 놓고 사건을 극대화 시켜 나가는 세밀하면서도 자상하게

쪼개어 들리는 음성이 각 구절을 통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되면서

점층적으로 극대화 되고 있음을 본다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땅이 혼돈하는 것을 보니 어지럽다
그런데 또 한가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무것도
채워지지 않은 텅 비어있는 천지를 보니 아직은
생명도 없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너무 조용하고 
생동감이 없어 공허한데 그나마 여기에서 좋아지면 좋으련만
흑암이 깊은 위에 있으니 정말 숨이 막히고 어디 한곳에 마음 둘 곳
없이 답답한 감에 휩싸여 자칫 잘못하면 방황이 되겠다 싶다
하지만 신은 우리에게 여기까지만 답답하고 공허한 방황을 허락하시고
우리의 마음을 소망으로 옮겨가신다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드디어 하나님께서 수면을 거닐어 가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아! 이제는 살았다 싶은 마음이 봇물 터지듯 하는 순간으로
전환된다
다시 말해서 부정에서 긍정으로 돌아서는 순간으로
안좋은 것에서 좋은 것으로 옮겨가는 구원을 뜻한다
이제 모든 독자들은 마음을 놓는다
안심이 되고 마음의 평정을 찾는다
정신적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이제 살았다는 소망을 갖게 되면서
정말 다행이라는 안도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마음을 평안하게 견인하는 것이다



3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한다

나는 여기에서 정말 놀라운 사실을 문학적 돋보기로 발견했다

우리의 희망 혹은 소망이라는 것은 우리의 말이 밑그림이 되어 일상에서

실체로 드러나는 빛이 있었다는 것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바로 이런 연유가 아닐까 한다

우리가 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면 필시 신처럼 우리가 하는  

말에도 이루어지는 능력이 내재해 있을 것이라 보인다

어떤 사람이 아무 생각없이 한 말로 인하여 상호간에 이간질이 일어나고

싸움으로 번지며 때로는 법정에서 유리한 증언이 되기도 하지만 불리한 증언으로

작용하여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이보다 더 큰 능력이 또 어디 있을까

뿐만 아니라 신과의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도 서로 인격적인 대화가 오고간다

기도라는 것이 그 좋은 예가 아니겠는가 

사람은 말 즉 대화를 통해 언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을 알기도 하고

또 믿음이라는 상호작용이 일어나 믿기도 하며 혹은 미워하기도 하는

아주 오묘하면서도 뭐라 표현할 수 없는 힘이 잠재해 있다

신의 말씀에 사람이 입으로 시인하여 마음으로 믿는다고 했다

바로 이것이 인격이 아니겠는가

사람이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빛에는 엄청난 뜻과 삶이 있다

어둠을 물리치고 밝게 빛나는 형체일수도 있고

선과 악의 조화일수도 있으며

낮과 밤으로 이루어진 때일수도 있다

또한 우리의 선택일수도 있다

빛 가운데 살것인가?

어둠 가운데 살것인가?

어둠 가운데 산다면 어둠의 자식이 되는 것이고

빛 가운데 산다면 빛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이제 세상은 빛과 어둠의 공존이다

두 부류로 나뉘어져 형성된 것이다

빛은 색깔도 없고 냄새도 없으며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보이지는 않아도 드러낼수 있다는 것이다

삶은 솔직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긍정의 표현이 아닐까 한다


 


4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사건은 극대화 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바라보았을 때

보기에 좋았더라 하는 빛에 담긴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다시 생각하게 한다

자신의 작품을 놓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조금은 가늠할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자신의 모든 것을

거듭거듭 쏟아부어 만든 세상을 바라보시면서 뿌듯한 것이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기쁜 마음이었으리라

하나님의 표현은 은유적이다

아주 짤막하고 간단한 말 한마디 같지만

말 속에 숨겨져 있는 보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믿음 소망 사랑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하나님은 지금 그 사랑을 작품 속에 불어넣고 있다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어두움 속에서 빛이 생겨나는 신비도 다채로운데

어두움과 빛이 서로 나뉘어져 상상화처럼

만나고 싶고 보고 싶어도 영영 둘이 하나가 될수 없는

안타까움조차 둘로 나뉘어 새어나가는 것을 느낀다

어둠에서 빛으로 어둠 속에서 더는 머물수 없어 빛으로 생성되어

갈라져나오는 빛의 근본됨을 생각하게 한다

세상 명암은 검거나 희거나 공존하는 두개의 텃밭과 같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은 지금도 빛과 어둠을 주관하시고

계신다는 것과 아울러 언젠가는 빛이란 소망으로 달려갈 길을


마음으로 그려보게 한다


 

5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빛을 낮이라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한 때는 환했다 

한때는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이 왔다

밤을 이루고 다시 아침으로 날이 새어가는 

태고의 날을 생각해봅니다

어둠은 다 어디로 가고 동트는 아침이 오는가?

해가 있다가 점점 저물어 사라지면 밤이 되고

어느 시간의 정점을 지나면서 어둠은 아주 느리게 가시면서

쫓고 쫓기는 자의 삶으로 연상 되기도 한다 

어둠과 빛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것이

맺고 끊는 것의 형상 같기도 하고 도대체 빛과 어둠 낮과 밤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도 된다

딱 선이 그어져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낮과 밤 저녁과 아침 우리는 때를 따라 시절을 쫓아 살아간다

이는 첫째 날이니라

이제 하나님은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이시고 개념과 시공을 만드시고

그 속에 보이지 않는 섭리와 운행의 법칙으로 계산하고 있음이겠다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낮과 밤 저녁과 아침은 서로 상반 되면서도

서로 없으면 짝이 맞지 않는 조화 즉 섭리 가운데 움직이고 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태초에 이름도 형상도 존재도 없었던 것 창조 속에 빛이라 밤이라 낮이라 아침이라

첫째 날이니라

하시며 붙이신 이름 그 모든 자체가 은유라고 생각한다

빛하면 낮

낮하면 빛

어둠 하면 밤

밤 하면 어둠

그리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 된다

서로 역활 하나씩을 주시되 하나가 다 주관하지 못하게 하시고

둘이 한 짝을 이루어 나누어 역활을 감당하도록 하시므로서

이완적 표현이라고 말할까

환하더니 어두워지고

어두워지더니 다시 환해지고

저녁에서 밤으로

밤에서 새벽을 지나 아침으로

첫째 날이라 칭하시니

생태적이라고 할까

어느 한곳에 멈추어 서거나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흘러가며 사라졌다 다시 만들어져 나타나는

마치 생명이 생물학적으로 생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같다

좀 더 쉽게 말한다면 만약 지렁이가 기어가지 않고 

한곳에 전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면 이것은 죽었거나

병들었을 것이다

모든 생물은 움직이도록 되어 있다

그렇게 해서 먹고 살아가도록 되어 있다

이처럼 글도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처럼

생태적 표현한다면 흘러간다

저녁에서 밤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밤에서 아침으로

그리고 한날이 된다

이 말은 계속적으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간의 굴레 속에서 우리는 평생을 살아가면서

수 많은 낮과 밤을 보내게 되고

과거 현재 미래를 거치게 된다

우리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이루어진다

연속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 대조를 이루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이루어

서로 밀로 당기는 분위기이다

뭔가 됐는가 싶으면

일이 자꾸만 꼬이듯

저녁은 어둠의 길목에서

밤을 기다렸다 사라져가고

빛은 낮 동안 비추다

서산으로 저물어 어디론가 숨듯

사라졌다 어둠이 서서히 벗겨지면

다시 아침으로 들이치는 이것들은 분명 살아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생태적이라 말하는 것이며

퇴색되어가는 은유를 살리는 문법이라 말하고 싶다

문법을 통해 밋밋하고 죽어가는 문장들을 살리고

긴장감을 주었다 풀었다 상반되는 어귀들로 구성하여

읽는 독자들에게 생동감과 박진감의 스릴를 주어 들쑥날쑥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글의 움직임을 보여주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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