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아무 준비도 안 된 마음으로 들길을 따라 걷듯 한적한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습관처럼 생각합니다 이 길 가는 데로 가면 어디에 닿을까? 이미 다른 사람들이 지난 길에 나는 다시 어디로 가고 있으며 사는 것은 무엇일까? 이미 남이 시작한 일을 뒤따라가며 글들이 뿌려놓은 것에 대하여 가을에 태어난 나는 거저 거둬들이는 행복한 참여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얻을 행복에 노력하지 않고 현실 안일주의에 빠져 지금의 길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으로 사는 것은 아닐는지 생각을 좇는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니 지금 있는 것이 세상이 나중 다시 오고 나중에 있을 것이 현실에도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빌려 쓰는 것뿐이리라 어쩌면 사람은 다시 돌아갈 한 날을 위해 이 땅에 태어나 살면서 하늘을 쫓아 세상에서 습작하며 바라보며 기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전과 현실 그리고 이후 우리 삶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길이란 가야 하지만 과거. 현재. 미래까지 다 정복하고 다스리며 번성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것은 진리와 생명이다 우리는 지금이 아닌 이후에 반드시 스스로 회계하는 날 책임을 다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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