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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이삭줍기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8849 등록일: 2011-04-29
이삭줍기

잊을 만하면
그만인가 싶으면
돌연 무슨 속셈인지
물 엎질러 파문 일으키는 일본
얼마 전 일본의 대지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도저히 지진 때문에 못 살겠다
이제 살기 위해 대륙으로 진출하자
그래야 일본이 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과제일까
일본은 요즘에도 심심찮게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고 있다
아니 그들은 이미 50년 전부터 차근차근 역사 왜곡을 놓고
준비해 왔다고 한다
나는 일본에 말한다
독도는 이삭이 아니라고
대한민국 땅을 이삭 줍듯 얼른 입으로 주워담아
독도는 일본 땅 이라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고
그것도 모자라 국제적으로 독도를 일본 땅이라
지도에 표기해 하고 있으니 이것이 이삭줍기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독도는 분명히 대한민국 땅이므로
설령 작은 이삭만 한 일이라 할지라도
대한민국 역사일 뿐인 것을
왜 남의 땅에 와서 이삭을 줍는단 말인가
좀 달리 표현한다면
이름없는 어느 고물 줍는 젊은이의 말일 것이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건만 무슨 배짱으로 손수레를
들이대어 놓고 고물 줍듯 독도를 그냥 삼키려는가 말이다
절대 독의 풀 한 포기 흙 한 줌 우리는 버린 적도 없는데
독도를 일본에 주겠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다
50년 전부터 일본은 이삭줍기식으로 독도를 삼키고자
역사 왜곡을 주도할 각본을 준비하여 긴장을 고조시켰다
풀기를 반복하며 아주 많은 시간을 치밀하게 짜내어 은밀하면서도
은근히 구렁이 담 넘어가듯 야금야금 야욕을 완성해 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흐르는 세월을 중심으로 일본은 독도를 이삭 줍듯
하나하나 치밀한 손으로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어여 거기 고물 줍는 젊은이! 무슨 생각으로 고물 줍는가?"
"아! 예 독도를 고물 줍듯 삼켜버리려는 일본을 깊이 생각하며
그 심해를 알 수 있을까? 싶어서 헤집어 다니고 있습니다"
"아! 그래 고물 줍는 젊은이 오늘도 수고 많이 하시게"
"예! 고물도 알아줄 때가 다 있네요. 일본이 이렇게 알아주리라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제 독도를 지키는 것은 고물장수의 한 몫이 됐습니다"
"그래 고물 줍는 것이 애국이지
나는 말일세. 시골에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이삭을 줍겠네
일본이 곁눈질도 못하게 철저히 내가 다 주워 그 빌미를 제공하는
일은 없어야지 않겠나
젊은이 다음에 또 보세"
"예 그러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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