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을 도둑 훔쳤습니다 그런데 아주 기분은 좋은 일이었습니다 앞뒤 사정을 말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옆 지기에게 놀러 갔는데 마침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지요 가만히 보니 제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파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집에서 하지 않는 설거지를 자청하고 두 팔을 걷어 올리고 덤볐습니다 그리곤 밀린 점심 설거지 다 해놓고 다 됐으니 이젠 먹자며 설쳤습니다 그래서인지보다 빨리 먹을 수가 있었지요 아무튼 다 이야기할 수는 없고 반절로 뚝 잘라서 맛있게 먹고서 미안해서 뒷설거지를 다 해놓고 나왔는데 뒤에서 그 친구가 말하잖아요 "이 도둑놈~~" 그래서 내가 왜 도둑놈이냐고 했더니 "하하하~~~" "설거지하고 손을 닦지 않아서 물기가 남았었는데 그냥 좋게 손 닦으라 하면 되는 것을. 제가 물 훔친 도둑놈이라면서 수건을 주더라고요" "흥~ 잘 먹고 잘 살아라~" 오늘은 물을 훔친 꼴이 됐습니다 그런데 아주 기분은 좋은 일이었습니다 앞뒤 사정을 말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옆 지기에게 놀러 갔는데 마침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보니 제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집에서도 하지 않는 설거지를 자청하고 두 팔을 걷어 올리고 덤볐습니다 그리곤 밀린 점심 설거지를 다 해놓고 다 됐으니 이젠 먹자며 설쳤습니다 그래서인지보다 빨리 먹을 수가 있었지요 아무튼 다 이야기할 수는 없고 반절로 뚝 잘라서 맛있게 먹고서 미안해서 뒷설거지를 다 해놓고 나왔는데 그 친구가 뒤에서 말하더군요 "이 도둑놈~~" 그래서 내가 왜 도둑놈이냐고 했더니 "네 손에 물 묻혀 가잖아" "설거지 제 손에 하고 닦지 않은 물기가 조금 남았었는데 그냥 좋게 손 닦으라 하면 되는 것을. 지가 물 훔친 도둑놈이라면서 수건을 주더라고요" "흥 잘 먹고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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