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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구제역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512 등록일: 2011-02-19
구제역
 海月 정선규

도마 위의 토막 난 설
어제오늘 애타게 바라보며
애절한 마음 가라앉혀 살았건만
아들 내외 손자 얼굴 보여준다 해도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어
너희가 온다는 것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이순신 장군의 심장이 돋친다

이 순간 왜일까.
나는 유월절을 기억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던 전날
사람이든 가축이든 애굽의 처음 난 것들은
싹 쓸어 죽음으로 묶어 들일 때
집집이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발라
하나님의 자녀임을 표시만 하면
천사는 그 집을 건너뛰어 갔다는데

죽음직이 되살아나는 긴 여운은
감미롭게 켕기는 캐러멜 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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