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어느새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4799 등록일: 2011-01-24
어느새
詩/海 月 정선규

봄의 뜰 아래 따스한 볕 알 주워
입으로 물고 꽃피는 자리 깔아 놓고
벚꽃 이야기 속삭이며 사뿐히 다가왔다

꽃잎마다 뒤져 털어진 향기 쏟아 지평선 너머로
흘끗흘끗 넘겨 보는 눈 잣대 흘겨 진한 향수로 내뱉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한 길 내었다

봄의 발길 모 득이여 향긋한 주머니 속 깊이
빨아 들이고 꽃 비 분수로 내뱉어 뿜어대는
봄 속의 눈으로 빠져 가는 길이 되었다

저 산 머리 휘돌아 나가는 동안 꽃잎이 고장 나 자꾸만 떨어져
바람결 따라 들려 가는 꽃가마 올라탄 채 고개 들어 살그머니 넘겨진
봄으로 성성한 아쉬움 깔아 계절고개 넘어간다

어느새 봄은 저만치 되돌아가고 있는데
내 행복순은 언제 나무에 싹 틔우는 새봄으로
올렸는지 그날을 생각하며 바라는 거름을 준다
댓글 : 0
이전글 착각한 남자
다음글 의식 전환의 기쁨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1242 수필 서천 솔숲 길 이야기 정선규 0 6517 2016-07-12
1241 비는 링 정선규 0 6723 2016-07-12
1240 자유글마당 시편 36편 정선규 0 6094 2016-06-28
1239 수필 시인의 인연 정선규 0 5433 2016-06-28
1238 박제 인간 정선규 0 6296 2016-06-28
1237 수필 한국문학방송 정선규 0 6230 2016-06-15
1236 달팽이 정선규 0 6376 2016-06-15
1235 자유글마당 시편 35편 정선규 0 6164 2016-06-15
1234 자유글마당 시편 34편 정선규 0 6605 2016-05-24
1233 수필 요즘 미용실 정선규 0 6623 2016-05-24
1232 똥 싼 바지 정선규 0 6989 2016-05-24
1231 담쟁이 정선규 0 6588 2016-05-17
1230 수필 살면서 신세지다. [1] 정선규 0 6017 2016-05-17
1229 자유글마당 시편 33편 정선규 0 5994 2016-05-17
1228 자유글마당 아내와 맞춤법(종이책) 정선규 0 5616 2016-05-07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