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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요행도 바랄 수 없어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0338 등록일: 2011-01-16

요행도 바랄 수 없어

요즘 정말 날씨가 매섭게 추위를 몰아치고 있습니다
바람만 불지 않아도 피부로 느끼는 추위가 조금은 덜하지 싶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생각일 뿐 하늘의 하는 일에는 걸림돌 되는
사람의 생각일 뿐으로 거추장스럽게 낡은 생각인가 봅니다
오늘 대전시내를 나갔다 목척교를 건너는데 앞에서 겨울이 그나마도
내게는 과분하다 싶어서 그랬는지 바람을 세차게 몰아 하마터면 날아갈 것
같은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하늘은 사람은 시험하고 사람은 하늘에 도전하여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신비로운 관계가 아닌가 하는 사색을 즐겨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눈이 녹아 꽝꽝 얼어 아직도 녹지 않는 곳이 많더라고요
나는 이 얼음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
이런 날에는 아무리 요행을 바란다 할지라도
미끄러워 넘어질까 뼈가 부러질까 싶은 마음에 요행도
못 오고 울고 있겠다 싶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다 보니 이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과연 요행도 때를 따라 혹은 자신의 노력을 따라오는 분별 있는
한때인가 하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런 것인지 아닌지는 하늘의 섭리에 달렸겠지만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모든 말과 행동 그리고 결단에 분별력을 가지고
나간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다 하는 긍정의 힘이 작용하여
삶의 도전 줄을 힘껏 당기게 되는 복이 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인생의 새날은 새로운 도전에서 나오는 것임은 틀림없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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