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멧돼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멧돼지들이 농가로 내려와 극성을 부린다고 난리네요 지금 산마다 붉은 단풍이 서글서글한 물결이 한창 이루어지는 때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의 이슈는 가을이고 단풍도 들고 뭐 그러니 학원에서 우리 놀러 갑시다 하는 건의가 있어 말끝에 대둔산 이야기가 나왔고 자주 대둔산을 다니셨던 선생님께서 아주 자세하게 그림까지 그려가시면서 어느 쪽 어느 곳이 단풍이 잘 들고 멋있는 가을 풍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지 건 하게 취하는 유혹으로 건드려 놓으셨습니다 " 대둔산 단풍을 멋지게 보려면 태고사 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차는 태고사 앞마당에 세워놓고 그 뒷길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하고 말씀을 하시면서 "여러분 그런데 그 길에는 멧돼지가 자주 내려옵니다 멧돼지는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임자 한 번 잘못 만나면 뼈까지 다 부숴버립니다. 큰 것은 커다란 곰같이 큽니다. 달려듭니다." 하고 말씀하시자 어느 분이 말을 막았습니다 "선생님 저도 멧돼지 만난 적 있는데 멧돼지가 도망가던데요" 아주 으스대는 표정으로 장애물 설치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시며 웃으시고는 칠판에 아주 예쁜 돼지 한 마리를 그리셨습니다 물론 수컷은 아니었지요 그리고는 "그것은 이걸 봤기 때문에 도망간 거야" 그 말씀에 다들 배꼽을 잡았습니다 멧돼지가 그 아저씨를 보고 도망한 것이 아니라 예쁜 암컷 멧돼지를 보고 반해서 정신없이 쫓아갔다는 주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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