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 문인서재 / 문학관.com / 문인.com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문인.com
작가별 서재
김성열 시인
김소해 시인
김순녀 소설가
김진수 큰길 작가
김철기 시인
류금선 시인
문재학 시인
민문자 시인
배성근 시인
변영희 소설가
송귀영 시인
안재동 시인
양봉선 아동문학가
오낙율 시인
윤이현 작가
이기호 시인
이영지 시인
이정승 소설가
이룻 이정님 시인
이창원(법성) 시인
정선규 시인
정태운 시인 문학관
채영선 작가
하태수 시인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




▲이효석문학관

 
정선규 시인의 작품읽기

정선규 시인
징검다리
작성자: 정선규 추천: 0건 조회: 11563 등록일: 2010-12-13
징검다리 海 月 정선규

침묵이 붉은 포도주로
가라앉는 찌 거지를 바라며 삭힌다
되풀이 잡념으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은 
끝없이 내빼는 잡히지 않는 생각이
저물어가는 해넘이 손사래 짓으로 
무대를 내려오고 있다

가끔은 떠나고 싶어
낭떠러지 밀려난 폭포수에 잠겨 떨어지는
가슴을 다독이는 열병의 가슴앓이
마실 나온 달빛이 이끌어주는 손마디의 격려
개구리 울음소리만 높아져 간다

울퉁불퉁한 돌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어
둥글 평평한 돌은 뒤에 서 있다
그나마 찾을 수가 있어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한발 한발 오뚝이는 안쓰럽고 보드라운 깃털 날리는 걸음 
앞세워 미루나무 지팡이 내밀어 주고 있다

댓글 : 0
이전글 개꿈
다음글 더워서 하는 소리
번호 제목 작성자 추천 조회 등록일
582 사람과 사람 정선규 0 11483 2011-11-08
581 메모.비망록 신의 문법 주기도문 등 정선규 0 11075 2011-11-06
580 메모.비망록 신의 문법에 필요성 정선규 0 10940 2011-11-06
579 수필 소녀야! 정선규 0 11486 2011-11-05
578 틈바구니 정선규 0 11801 2011-11-04
577 추위 정선규 0 11373 2011-11-04
576 나... 정선규 0 11542 2011-11-03
575 밀물처럼 썰물처럼 정선규 0 10440 2011-11-02
574 강 건너 불구경 정선규 0 10121 2011-11-01
573 내 안의 사무엘 정선규 0 10165 2011-10-31
572 동행 정선규 0 9872 2011-10-30
571 기도하는 손 정선규 0 9788 2011-10-29
570 손바닥 구름 정선규 0 9878 2011-10-28
569 공허 정선규 0 10280 2011-10-27
568 꽃잎 정선규 0 10106 2011-10-26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사이버문학관(문인 개인서재)입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Contact Us ☎(H.P)010-5151-1482 | dsb@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73-3, 일이삼타운 2동 2층 252호 (구로소방서 건너편)
⊙우편안내 (주의) ▶책자는 이곳에서 접수가 안됩니다. 발송전 반드시 전화나 메일로 먼저 연락을 바랍니다